[b11 현장] 이광현 전북 U-15팀 감독, "우승 안겨준 아이들, 정말 고맙다"

김태석 기자 2022. 8. 23.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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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현 전북 현대 U-15팀(금산중) 감독이 2022 GROUND.N K리그 유스 챔피언십 U-15 우승을 안겨준 선수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남겼다.

이광현 감독이 지휘하는 전북 U-15팀이 23일 저녁 7시 천안축구센터에서 벌어진 2022 GROUND.N K리그 유스 챔피언십 U-15 결승전에서 전남 드래곤즈 U-15팀(광양제철중)에 4-1로 대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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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천안)

이광현 전북 현대 U-15팀(금산중) 감독이 2022 GROUND.N K리그 유스 챔피언십 U-15 우승을 안겨준 선수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남겼다.

이광현 감독이 지휘하는 전북 U-15팀이 23일 저녁 7시 천안축구센터에서 벌어진 2022 GROUND.N K리그 유스 챔피언십 U-15 결승전에서 전남 드래곤즈 U-15팀(광양제철중)에 4-1로 대승했다. 전북 U-15팀은 후반 8분 이재현, 후반 17분 한기주, 후반 33분 유경현, 경기 종료 직전 한석진의 연속골에 힘입어 후반 19분 오하람이 한 골을 만들어 낸 전남 U-15팀을 제치고 대회 정상에 올랐다.

이 감독은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전반전에는 잔디 상태도 좋지 않고 선수들도 조금 긴장했던 것 같다. 후반전에는 우리가 원하는 플레이를 해야 한다며, 골을 먹고 져도 상관없으니 해보자고 했다. 그때부터 선수들이 긴장이 풀렸다. 특히 공격적 성향을 가진 선수들이 살아났다"라고 승부를 돌아봤다.

이어 "지난 소년체전 준결승 때 전남 U-15팀에 승부차기로 졌었다. 그런데 이번에는 좋은 결과가 있어 정말 기분 좋다"라며 복수전을 펼친 것에 대해 의미를 부여했다.

전남 U-15팀이 2-1로 추격했을 때 수비에 힘을 실어야겠다는 생각을 하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단호히 "그렇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이 감독은 "일단 실점 후에도 시간이 많이 남았었다. 잠궈야겠다는 생각은 안했지만, 선수들이 곧바로 득점해줘서 고맙다. 다만 2학년 선수들에게는 조금 미안하다. 그들에게 기회를 주고 싶었는데 아무래도 결승전이라 쉽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이 감독은 우승보다 선수들의 성장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감독은 "현역 시절 AFC 챔피언스리그 결승 등 큰 경기를 경험했지만, 우승보다도 중요한 게 있다. 이 선수들은 아직 아이들이다. 그래서 성적에 구애받지 않는 게 중요하다. 구단에서도 육성을 더 중요하게 여긴다. 이 선수들이 향후 몇 년 후에 정말 전북 현대 프로팀에서 뛸 수 있도록 하는 게 제 임무"라고 말했다.

그래도 지도자로서 맛본 우승이 특별하지 않느냐고 묻자 "그렇다"라고 웃었다. 이 감독은 "아이들에게 고맙다. 나름대로 아이들을 힘들게 운동시켜서 미안한 감도 있었다. 이번에는 아이들에게 정말 고맙다는 말을 해주고 싶다"라고 선수들을 칭찬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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