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복현 "대외 충격에도 국내 금융 안정성 유지 문제없어"

박현준 2022. 8. 23.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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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23일 대외 충격에도 국내 금융부문은 시장 충격을 흡수하는 데 어려움이 없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이날 임원회의에서 "최근 환율이 급등하는 등 국내외 금융시장 변동성과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현재 국내 금융부문은 대외 충격이 발생하더라도 시장 충격을 흡수하고 자금중개 기능을 정상적으로 수행하며 금융 안정성을 유지하는 데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고 금감원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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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금감원장, 시장 주시 강조
"변동성 악용 불법행위 엄중 조치"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23일 대외 충격에도 국내 금융부문은 시장 충격을 흡수하는 데 어려움이 없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이날 임원회의에서 “최근 환율이 급등하는 등 국내외 금융시장 변동성과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현재 국내 금융부문은 대외 충격이 발생하더라도 시장 충격을 흡수하고 자금중개 기능을 정상적으로 수행하며 금융 안정성을 유지하는 데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고 금감원은 전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 원장. 뉴스1
이 원장은 “외환시장과 단기금융시장 등 취약한 고리가 될 수 있는 부분의 주요 리스크 요인을 모니터링하고 개별 금융회사의 건전성·유동성 문제가 금융시스템 리스크로 확대되지 않도록 금감원이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자본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는 경우 이를 악용하여 투자자 등의 피해를 야기하고 시장 신뢰성을 저해하며 시장 변동성을 더욱 확대시키는 불법·불공정 행위가 발생할 수 있고, 이런 자본시장의 불법·불공정 행위에 대해 금융위 자본시장조사단과 공조하여 철저히 조사하고 발견된 위법행위에 대해서는 엄중 조치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 원장은 아울러 “금융회사는 금융불안 지속에 대비하여 영업에 내실을 기할 필요가 있고 투자자도 시장 내 과민반응에 따른 쏠림 현상과 과도한 레버리지를 경계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박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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