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교육·보건복지 장관 열심히 물색·검증.. 조만간 인선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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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3일 아직도 공석으로 남아 있는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보건복지부 장관에 대해서 "지금도 열심히 찾으면서 또 동시에 검증도 해나가고 있다"며 "신속하게 장관 후보를 발표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조만간 사회부총리와 보건복지부 장관 인선을 마무리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보건복지부 장관에는 나경원·김세연·윤희숙 전 국민의힘 의원 등 정치인들이 물망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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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3일 아직도 공석으로 남아 있는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보건복지부 장관에 대해서 "지금도 열심히 찾으면서 또 동시에 검증도 해나가고 있다"며 "신속하게 장관 후보를 발표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조만간 사회부총리와 보건복지부 장관 인선을 마무리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윤 대통령은 다만 "현재는 새로운 교육정책이라든가 새로운 복지아젠다를 보여드리는 상황은 아니기 때문에 기존에 진행되는 일들은 이번 정부에서 임명한 차관들과 대통령실 수석들과 잘 협조해서 원만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관련 부처의 업무가 현재도 원활하게 돌아가고 있다는 점을 부각하려는 뜻으로 풀이된다.
박순애 전 부총리의 사퇴로 공석이 된 사회부총리에는 정제영 이화여대 교수가 유력하게 거론된다. 보건복지부 장관에는 나경원·김세연·윤희숙 전 국민의힘 의원 등 정치인들이 물망에 올랐다.
사회부총리는 만5세 취학연령 개편정책 혼선으로 신뢰도가 하락한 교육부를 정비하고, 윤 대통령이 생각하는 교육개혁 밑그림을 완성해야 하는 자리다. 여권에서는 교육부 출신인 정 교수가 발탁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정 교수는 2001년 제44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10년간 교육부에서 근무했다. 서울대 교육학과를 졸업했으며 서울대에서 교육학 박사 학위도 받았다. 2012년 서기관 시절 이화여대 교수로 자리를 옮겼다. 이화여대 호크마교육대학장, 기획처장 등을 지냈다. 정 교수는 교육 격차를 줄이기 위한 인공지능(AI) 교육과 디지털 융합 인재 양성 분야의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로는 여러 명의 정치인 이름이 하마평에 올랐다.
윤 대통령이 취약계층 등을 위한 '약자 복지'를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밝혔고, 연금개혁 등 굵직한 국정과제를 추진해야 하는 터라 보건·의료 전문가보다는 정치력을 갖춘 정치인이나 재정전문가를 우선 검토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국민의힘 전신인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를 지낸 나경원 전 의원과 20대 국회에서 보건복지위원장을 지낸 김세연 전 의원, 한국개발연구원(KDI) 재정·복지 정책 연구부장을 지낸 윤희숙 전 의원 등이 검증 대상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장애 자녀를 둔 나 전 의원이 우선순위로 거론된다.
나 전 의원은 이와 관련 본지 통화에서 "전혀 들은 바 없다"고 밝혔다.
나 전 의원은 지난달 4일 순천향대에서 명예사회복지학 박사 학위를 받은 뒤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군으로 여러 차례 언급됐다.
김미경·한기호기자 the13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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