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연대 "하이트진로 대화하자"..본사 점거 부분 해제

세종=양종곤 기자 2022. 8. 23. 18:5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화물연대가 8일째 점거하던 서울 하이트진로 본사의 로비 점거를 푼다.

화물연대는 23일 입장문을 통해 "24일 오전 10시부로 하이트진로 본사 로비 농성을 해제한다"며 "하이트진로와 대화의 물꼬를 트기 위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하이트진로 자회사인 수양물류와 교섭 갈등을 빚던 화물연대는 16일부터 하이트진로 로비와 옥상 점거에 나섰다.

화물연대는 하이트진로가 대화에 응하기 전까지 옥상 농성을 멈출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로비는 풀고 옥상 점거 지속
"대화 물꼬 트기 위한 결정"
23일 오후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가 점거 농성 중인 서울 강남구 하이트진로 본사에 현수막이 걸려 있다. 연합뉴스
[서울경제]

화물연대가 8일째 점거하던 서울 하이트진로 본사의 로비 점거를 푼다. 화물연대는 본사 옥상 점거를 유지하면서 사측과 대화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화물연대는 23일 입장문을 통해 “24일 오전 10시부로 하이트진로 본사 로비 농성을 해제한다”며 “하이트진로와 대화의 물꼬를 트기 위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하이트진로 자회사인 수양물류와 교섭 갈등을 빚던 화물연대는 16일부터 하이트진로 로비와 옥상 점거에 나섰다. 하지만 하이트진로는 원청으로서 하청(수양물류)과 계약을 맺은 화물연대와 교섭 의무가 없다는 입장이다.

화물연대는 하이트진로가 대화에 응하기 전까지 옥상 농성을 멈출 수 없다는 입장이다. 하이트진로는 “그동안 수양물류와 교섭을 진행하면서 손배가압류 철회, 해고자 복직 약속을 요구했다”며 “하지만 사측은 뚜렷한 답을 내놓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화물연대는 “이는 진짜 사장인 하이트진로의 결정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세종=양종곤 기자 ggm11@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