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산, 광주 화정아이파크 주거지원 사전의향서 내달 7일까지 접수

CBS노컷뉴스 김승모 기자 2022. 8. 23.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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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서구 화정아이파크 붕괴 사고와 관련해 HDC현대산업개발은 계약자들의 주거 지원에 대한 사전의향서를 23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접수한다고 밝혔다.

현대산업개발은 지난 11일 화정아이파크 계약자의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회복과 거주 안정성 확보를 위해 총 2630억원 규모의 주거지원 종합대책안을 마련해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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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화정아이파크 계약 고객 2027년 입주 때 잔금 90% 납부
중도금 대출·이자, 고객 부담 없이 HDC현대산업개발 부담
주거지원 대책. HDC현대산업개발 제공

광주 서구 화정아이파크 붕괴 사고와 관련해 HDC현대산업개발은 계약자들의 주거 지원에 대한 사전의향서를 23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접수한다고 밝혔다.

사전의향서 접수는 9월 예정된 본접수를 위한 사전 절차로 현대산업개발은 최근 발표한 주거지원 종합대책안의 세부 사항을 계약자들에게 설명하고 필요한 서류를 안내할 계획이다.

현대산업개발은 지난 11일 화정아이파크 계약자의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회복과 거주 안정성 확보를 위해 총 2630억원 규모의 주거지원 종합대책안을 마련해 발표한 바 있다.

지원금 2630억원 가운데 1630억원은 중도금 대위변제금이며 나머지 1천억원은 전세자금 확보 등을 위한 주거지원비로 이뤄졌다.

지원 대책에 따라 현대산업개발은 계약자가 받은 중도금 대출의 대위변제와 함께 중도금 이자까지 부담한다. 대출 없이 중도금을 스스로 낸 고객에게도 납부한 중도금과 기간 이자를 더해 중도금 전액을 돌려준다.

이에 따라 화정아이파크는 계약자가 계약금 10%만 납부한 상태에서 중도금이나 이자 부담 없이 2027년 입주 시 잔금 90%를 내면 된다. 전용면적 84㎡를 기준으로 평균 약 5500만원의 계약금을 납부한 상태로 분양 계약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회사가 마련한 1천억원 규모의 주거지원비는 입주 시까지 무이자로 활용할 수 있다. 전용 84㎡를 기준으로 약 1억1천만원이 지원되는 것으로, 계약자가 주거지원비 대출을 받지 않을 경우 해당 지원금에 대해 입주 시까지 연리 7%를 적용한 금액(약 3900만원)을 분양가에서 할인받게 된다.

또 계약자의 납부금에 대해 지체상금 요율을 적용해 입주 지연 기간만큼 분양가에서 할인을 적용한다. 회사 측에 따르면 전용 84㎡ 기준으로 약 1800만원의 분양가 할인 혜택이 돌아가게 된다.

현대산업개발은 "앞으로도 광주 서구청 등과 협조해 조속한 사고 수습과 피해 지원을 위한 노력을 계속할 계획"이라며 "계약자의 중도금 대출 만기가 도래하는 내년 2월 전에 모든 지원대책이 완료될 수 있도록 오는 10월부터 주거지원금 집행과 중도금 대출 상환을 실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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