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전현희·한상혁과 독대 없이 '서면 업무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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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23일 국민권익위원회와 방송통신위원회 업무보고를 서면으로 진행했다.
이번 업무보고가 대통령과 각 부처 장관이 독대하는 형식으로 진행된 것과 달리 문재인 정부에서 임명된 기관장이 있는 두 기관에 대해선 서면보고로 대체한 것이다.
윤 대통령은 지난 7월 기획재정부를 시작으로 한 달여 동안 18개 부처와 장관급 기관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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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23일 국민권익위원회와 방송통신위원회 업무보고를 서면으로 진행했다. 이번 업무보고가 대통령과 각 부처 장관이 독대하는 형식으로 진행된 것과 달리 문재인 정부에서 임명된 기관장이 있는 두 기관에 대해선 서면보고로 대체한 것이다.
윤 대통령은 지난 7월 기획재정부를 시작으로 한 달여 동안 18개 부처와 장관급 기관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았다. 새 정부에선 각 부처 장관들이 실·국장급 공무원을 대동해 보고했던 관행에서 벗어나 장관의 '독대 보고'를 도입했다. 윤 대통령과 장관이 자유롭고 밀도 있는 토론을 하며 부처 업무를 점검하는 자리로 만들겠다는 취지였다.
다만 대통령실에서는 윤 대통령이 전임 정부에서 임명된 기관장과 국정 과제를 논의하는 게 적절치 않다는 의견이 많았다. 새 정부의 국정과제는 물론 국정철학을 공유하고 있다고 볼 수 없는 기관장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은 것이 어색하다는 판단에서다. 이에 권익위와 방통위의 경우 부위원장이 대통령실 사회수석비서관에 약식보고하는 방안도 검토됐으나, 서면보고로 최종 갈음됐다. 여권으로부터 사퇴 압박을 받고 있는 전현희 권익위원장과 한상혁 방통위원장은 현재 국무회의 참석 대상에서도 배제된 상태다.
김지현 기자 hyun1620@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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