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경쟁력 입증한 팔로알토, 3:1 주식분할 기대 [서학개미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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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사이버 보안업체인 팔로알토 네트웍스(PANW)가 시장 기대를 뛰어넘는 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내년 실적 전망치도 보수적으로 제시했지만 이 또한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이에 사이버 보안분야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기업으로 꼽히는 이유를 스스로 입증한데다 3대1 주식분할 계획까지 발표하며 투자 매력을 높였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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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미국 사이버 보안업체인 팔로알토 네트웍스(PANW)가 시장 기대를 뛰어넘는 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내년 실적 전망치도 보수적으로 제시했지만 이 또한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이에 사이버 보안분야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기업으로 꼽히는 이유를 스스로 입증한데다 3대1 주식분할 계획까지 발표하며 투자 매력을 높였다는 평가다.
김재임 하나증권 애널리스트는 23일 보고서를 통해 “팔로알토의 2022회계연도 4분기(5~7월)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27% 늘어난 15억5000만달러, 주당순이익(EPS)도 49.3%나 급증한 2.39달러를 각각 기록해 모두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호실적이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전체 비용청구액은 26억9000만달러로 44%나 증가해 지난 4년 내 최고 성장세를 보였고, RPO(잔여계약가치) 또한 40% 증가했다. 차세대 보안(NGS) ARR(연산경상매출)은 18억9000만달러로 60% 증가했으며, 거래총액 중 NGS 비중은 38%를 넘었다.
김 애널리스트는 특히 차세대 네트워크 보안 SASE 부문 성공은 가장 주목할 지점이라고 지적하며 “SASE 고객수는 51% 증가했으며, 신규 고객 중 30% 이상이 팔로알토의 첫 고객이기에 향후 다른 서비스로의 매출 확대 기대를 높였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또 “2023회계연도 1분기와 연간 실적 전망 모두 시장 기대치를 넘어서는 전망을 제시했다”며 “매크로 상황과 계약기간 확대에 따른 영향을 반영한 보수적 추정이라는 점에서 실적이 더 개선될 수 있는 가능성 또한 충분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에 “이번 실적 발표는 팔로알토가 가진 가장 강력한 경쟁력을 입증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방화벽 기반 네트워크 사업자이면서 동시에 SASE, Prisma 등 클라우드 기반 차세대 보안 분야에서 빠르게 점유율을 키우고 있다는 점에서 팔로알토를 사이버 보안분야에서의 톱픽으로 선정한 기존 투자의견을 유지한다”고 했다.
아울러 이번 실적 발표에서 공개한 3:1 액면분할 계획 또한 소액 개인 투자자 유입에 긍정적 효과가 예상되기에 주가에 긍정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정훈 (future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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