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5G중간요금제 '月 6만1000원에 31GB'

LG유플러스 모델이 23일 LG유플러스 5G 중간요금제 요금제 라인업을 소개하고 있다. LG유플러스 제공

5세대이동통신(5G) 중간요금제 마지막 주자인 LG유플러스가 일반 요금제 기준 31기가바이트(GB)를 6만1000원에 제공하는 중간요금제를 출시한다. LG유플러스 5G 중간요금제는 30GB를 같은 가격에 제공하는 KT보다 기본 데이터 제공량을 1GB 높였으며, 24GB 구간을 신설한 SK텔레콤(SKT)보단 2000원 비싼 요금제다. 이동통신3사 모두 큰 차이 없이 30GB 안팎의 중량 데이터를 제공하기로 하면서 50GB 구간 제시 등 반전은 없었다는 평가다.

LG유플러스는 오는 24일 6만1000원에 31GB를 제공하는 5G 중간요금제 '5G심플+'를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로써 △6GB, 4만7000원 △12GB, 5만5000원 △31GB, 6만1000원 △150GB, 7만5000원 △완전무제한, 8만5000원 이상 등을 제공하는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온라인 전용 요금제(다이렉트 요금제) 2종도 함께 출시한다. △4만4000원에 31GB를 제공하는 '5G 다이렉트 44' △3만4000원에 8GB를 제공하는 '5G 다이렉트 34' 등이다. 다이렉트 요금제 출시를 기념해 11월 30일까지 5G 다이렉트 44 가입 고객에게 월 9GB 데이터를, 5G 다이렉트 34 고객에게 월 7GB 데이터를 추가로 제공한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고객들이 비용 부담을 덜고 선택권을 확대하기 위해 5G 중간요금제를 비롯한 다양한 신규 요금제를 선보이게 됐다"며 "향후 고객 편의를 향상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SKT는 기본 데이터 24GB를 5만9000원(온라인 전용, 4만2000원)에 제공하는 중량 구간을 이달 4일 출시했고, KT는 30GB를 6만1000원에 제공하는 중간 요금제를 이날 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