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오렌티나전은 피지컬 싸움..김민재에게 진정한 시험대'

2022. 8. 23.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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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나폴리의 수비수 김민재가 세리에A 무대에 성공적으로 데뷔한 가운데 현지에서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김민재는 22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스타디움에서 열린 몬자와의 2022-23시즌 세리에A 2라운드에서 풀타임 활약하며 나폴리의 4-0 대승 주역으로 활약했다. 나폴리의 중앙 수비수로 풀타임 활약한 김민재는 무실점을 이끌었을 뿐만 아니라 후반전 추가시간 헤딩 쐐기골을 터트리며 세리에A 데뷔골에 성공했다.

나폴리의 수비수로 활약했던 레니카는 22일 이탈리아 매체 아레아나폴리 등을 통해 김민재의 활약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레니카는 지난 1980년대 마라도나의 동료로 활약하며 1986-87시즌과 1989-90시즌 나폴리의 세리에A 우승을 함께했고 1988-8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컵 우승 주역으로 활약하는 등 나폴리의 레전드 수비수다.

레니카는 "다음 경기에서 피오렌티나 같은 경쟁력있는 팀과 대결하면 나폴리의 전력을 알 수 있을 것"이라며 "김민재도 더 지켜봐야 하는 선수다. 조직적인 부분에서 다소 의문이 있지만 스팔레티 감독이 어떻게 해결하는지 지켜볼 것이다. 나폴리는 올 시즌 쿨리발리의 부재를 느낄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또한 "피오렌티나와의 경기는 피지컬 싸움이 될 것이다. 김민재와 나폴리가 어떻게 대응하는지 지켜볼 것"이라고 전했다.

레니카는 올 시즌 나폴리 입단 후 2경기에서 3골을 터트린 공격수 크바라트스켈리아(조지아)에 대해서도 "크바라트스켈리아는 매우 흥미로운 선수다. 어떤 활약을 펼칠지 지켜봐야 한다"며 "기대감이 높지만 차분하게 봐야 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나폴리는 지난 16일 열린 베로나와의 2022-23시즌 세리에A 개막전에서 5-2 대승을 거뒀다. 이어 지난 22일 열린 베로나전에서 4-0 승리를 기록하며 2경기 연속 대승과 함께 세리에A 선두에 올라있다. 피오렌티나는 올 시즌 세리에A에서 1승1무를 기록 중인 가운데 나폴리는 오는 29일 피오렌티나를 상대로 2022-23시즌 세리에A 3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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