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영우' 박은빈 "겁나지만 용기내서..영우를 통해 배운 길"

[파이낸셜뉴스]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로 큰 사랑을 받은 배우 박은빈이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종영 소감을 올렸다.

그는 "살면서 사람을 알아가고 이해하기까지 매번 어떤 특별한 순간들을 겪는 것 같습니다"라며 "저에게 우영우가 그랬고, 영우도 그랬습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시청자들에게 "우영우월드를 이상하고 별나지만 가치있고 아름답게 만들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고 인사했다.

자신이 이번 드라마를 통해 배운 점도 언급했다. "겁나지만 기꺼이 용기내서 해보는 것. 영우가 걷기로 한 길이자,
영우를 통해 배운 길입니다. 그 길을 박은빈도 함께했던 여정이었어요. 말처럼 쉽진 않겠지만, 뒷걸음질 치고 싶을 때 한 번쯤 영우가 냈던 용기를 떠올리고 싶습니다! "라고 다짐했다.

다시 그는 "영우가 자신만의 세계를 확장해나가는 걸 사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말한 뒤 "우영우를 응원해주신 여러분, 모두 오래오래 행복하십시오"라며 모두의 행복을 빌었다.

박은빈의 글에 한 시청자는 "영우가 용기를 갖고 발을 내딛어 회전문을 통과한 것처럼 언니도 배우로서 앞으로 마주할 수 있는 회전문에 용기 잃지 않고 나아갈 수 있도록 늘 응원할게요"라며 성원했다. 그는 이어 "똑바로읽어도 거꾸로읽어도 우영우! 고마웠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