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있으니 걱정없네..SK하이닉스 둥지 튼 이천, 고용률 84%
전국 시군 취업자수 역대최고
올해 상반기 시군 지역 고용률이 통계 작성 이래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 둔화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지역 고용률이 높은 수준을 보인 것이다. 지난해 SK하이닉스의 대규모 공장이 들어선 경기 이천시 고용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나는 등 기업 유치가 지역 경기와 직결된 고용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드러났다.
23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상반기 지역별 고용조사'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시 지역 취업자는 1361만1000명으로 전년 대비 3.7% 증가했다. 시 지역 고용률은 61.1%로 1.4%포인트 상승했다. 군 지역 취업자는 209만4000명으로 전년 대비 1.3% 증가했고, 고용률도 68.4%로 1.1%포인트 올랐다. 이는 시군 지역 고용률 통계가 나온 2013년 이래 최고치다.
지역별로 보면 15세 이상 인구수 대비 고용률은 이천시가 83.7%로 가장 높았으며 경북 영천시(79.2%), 전북 김제시(78.7%)가 뒤를 이었다. 지난해 2월 이 지역에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팹(Fab·공장)인 SK하이닉스 M16 사업장이 준공되면서 본격적인 투자가 이뤄졌다. 이미 M16에 3조5000억원이 투입됐는데 시설 투자 등에 들어갈 추가 투자 규모는 20조원에 육박할 전망이다.
전국적으로 봤을 때 특별시·광역시 구 지역의 경우 취업자 수가 1122만5000명으로 고용률과 취업자 수 모두 작년보다 개선됐다. 고용이 개선되면서 실업자 수도 줄었다.
[전경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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