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전 1점으로 막았다"..마르티네스, MOM 선정

유원상 기자 2022. 8. 23.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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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산드로 마르티네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팬들이 뽑은 리버풀전 최우수선수(Man of the Match)에 선정됐다.

맨유는 23일(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22-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라운드 홈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마르티네스는 경기 후 맨유 공식 홈페이지에서 실시한 최우수선수 팬 투표에서 1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리버풀전에서 마르티네스의 진가가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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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산드로 마르티네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팬들이 뽑은 리버풀전 최우수선수다. 사진은 23일 리버풀전에 출전한 마르티네스. /사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식 홈페이지
리산드로 마르티네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팬들이 뽑은 리버풀전 최우수선수(Man of the Match)에 선정됐다.

맨유는 23일(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22-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라운드 홈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마르티네스는 경기 후 맨유 공식 홈페이지에서 실시한 최우수선수 팬 투표에서 1위를 차지했다.

마르티네스는 지난달 27일 맨유에 합류했다. 하지만 리그 개막 후 두 경기에서는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 브라이튼전에서는 팀 템포를 따라가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고 브렌트포드전에서는 상대 공격수 아이반 토니의 힘에 밀리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맨유의 '레전드' 수비수 리오 퍼디난드는 "마르티네스는 상대 팀의 표적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마르티네스의 끈기는 인정한다"면서도 "그의 175㎝라는 작은 키는 건장한 체격의 선수들이 반드시 공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리버풀전에서 마르티네스의 진가가 드러났다. 187㎝의 다윈 누녜스가 빠진 리버풀 공격진은 마르티네스를 쉽게 뚫어낼 수 없었다. 마르티네스는 상대적으로 작은 키를 지닌 리버풀 선수들에게 적극적으로 달려들었다. 아울러 역전을 노리는 리버풀의 후반 막판 파상공세를 1실점으로 막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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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원상 기자 wsyou199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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