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년 만에 국내시장 적자' 농심, 1년만에 라면 가격 인상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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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분기 24년 만에 국내 시장 적자를 기록한 농심이 라면값 인상에 나선다.
라면 업계 1위인 농심이 가격 인상 카드를 꺼내들면서 오뚜기와 삼양 등 라면 업계의 줄인상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농심은 라면 가격 인상폭과 품목을 검토하고 있다.
농심의 라면 가격 조정은 1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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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상학 기자 = 올해 2분기 24년 만에 국내 시장 적자를 기록한 농심이 라면값 인상에 나선다.
라면 업계 1위인 농심이 가격 인상 카드를 꺼내들면서 오뚜기와 삼양 등 라면 업계의 줄인상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농심은 라면 가격 인상폭과 품목을 검토하고 있다. 인상된 가격은 추석 연휴 이후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농심의 라면 가격 조정은 1년 만이다. 앞서 지난해 8월 주요 라면 가격을 평균 6.8% 올렸다. 당시 신라면은 7.6%, 안성탕면은 6.1%, 육개장사발면은 4.4%씩 올랐다.
농심 관계자는 "원부자재 가격 인상 등에 따라 인상 요인이 많은 건 사실"이라며 "인상폭과 시기는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shakiro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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