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솥 명가 쿠첸, 30년만에 공장 신축..제2 도약 선언
밥솥으로 유명한 주방가전기업 쿠첸이 30년 만에 천안공장을 신축하고, 2025년까지 매출 50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비전을 발표하며 ‘제2의 도약’을 선언했다. 창립 46년 만에 브랜드 상징도 교체했다.
쿠첸은 23일 충남 천안시에서 신축 공장 준공식과 함께 비전 선포식을 가졌다. 천안에 있던 기존 공장을 30년 만에 인근 부지로 이전·증축한 것으로 지상 2층, 지하 2층에 연면적 2만3801㎡(약 7200평)다. 총 7개 제조 라인에서 전기압력밥솥을 비롯해 전기레인지, 복합 조리기기 플렉스쿡 등 250개 모델을 연간 100만대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쿠첸 측은 “생산과 물류 공정을 원스톱으로 처리하는 스마트공장으로, 2025년까지 공정 자동화를 구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엔 쿠첸 모회사인 부방 이동건 회장과 쿠첸 박재순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과 고객·협력사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쿠첸은 오는 2025년까지 매출 5000억, 영업이익률 5%, 주방가전 톱5 달성을 목표로 하는 ‘도전 2025년, 555′라는 미래 비전도 발표했다. 박재순 대표는 “밥솥 명가로서의 자존심과 영예를 재건하고 100년 지속 기업으로 존속하기 위한 핵심 역량과 자신감을 회복해 일류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했다. 박 대표는 삼성전자 생활가전 부문 부사장 출신으로, 2020년부터 쿠첸 CEO를 맡고 있다. 창립 46년 만에 ‘제2의 도약’을 선언한 쿠첸은 ‘스마트 키친 스토리’라는 슬로건과 함께 새 브랜드 이미지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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