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필리핀 달군 케이팝 축제 '2022 케이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인 필리핀'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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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전 세계가 멈춰섰던 지난 2년의 시간을 거쳐 3년 만인 지난 20일(현지시간) 필리핀 수도 마닐라 도심에 위치한 아얄라 몰 마닐라 베이에서 '2022 케이팝(K-POP) 커버댄스 페스티벌' 필리핀 본선이 개최됐다.
주필리핀 한국문화원 (원장 임영아)과 서울신문이 공동 주최한 이번 대회는 지난 3월 필리핀 내 개최 확정 소식이 전해진 이후 현지 케이팝 팬들의 기대를 한껏 받으며 수많은 팀의 접수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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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많은 관객들 앞에서 다시 춤 출 날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한국행 티켓을 쥐었으니, 한국에 가는 날까지 열심히 연습해서 꼭 최종 우승의 영광을 얻고 싶습니다.”(필리핀 우승팀 ‘틴에이지’)
코로나19로 전 세계가 멈춰섰던 지난 2년의 시간을 거쳐 3년 만인 지난 20일(현지시간) 필리핀 수도 마닐라 도심에 위치한 아얄라 몰 마닐라 베이에서 ‘2022 케이팝(K-POP) 커버댄스 페스티벌’ 필리핀 본선이 개최됐다.
주필리핀 한국문화원 (원장 임영아)과 서울신문이 공동 주최한 이번 대회는 지난 3월 필리핀 내 개최 확정 소식이 전해진 이후 현지 케이팝 팬들의 기대를 한껏 받으며 수많은 팀의 접수가 이어졌다.
그중 단 14개 팀만이 본선 무대에 초청됐고, 2시간여에 걸쳐 치열한 승부를 펼친 끝에 11인조 남성 그룹 ‘틴에이지’(Teenage)가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이들은 국내외 인기몰이 중인 남성 보이그룹 ‘더 보이즈’(The Boyz)의 ‘리빌’(Reveal)과 ‘더 스틸러’(The Stealer)를 실수없이 완벽하게 커버하며 심사위원들의 만장일치 결정을 이끌어 냈다.
필리핀의 유명 방송인이자 1000만명 이상의 틱톡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인플루언서 다스리 최는 “최고의 무대를 보여줬다. 한국에 가서도 멋진 활약을 기대하겠다”고 극찬했다.
올해로 12회째를 맞은 ‘케이팝 커버댄스 페스티벌’은 세계 최초이자 세계 최대의 케이팝 온·오프라인 한류 팬 소통 프로그램이다. 각국 우승팀은 오는 10월 서울에서 열리는 월드 파이널 최종 결선에 초청된다. 이번 페스티벌은 서울시, 한국연예제작자협회, 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 서울관광재단, 뉴에라, 올케이팝, 펜타클이 후원했다.
정현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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