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의원대표단, 차이 대만 총통과 회담.."中현상 변경 시도 막아야"

김민수 기자 2022. 8. 23. 17: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본 의원들이 23일 차이잉원 대만 총통과 회담해 중국의 위협을 비판하고 일본의 대만 지지를 재확인했다.

일본 NHK방송 등에 따르면 이날 일본 초당파 의원 모임인 '일화의원간담회' 회장인 자민당 소속 후루야 게이지 중의원 의원과 사무국장인 기하라 미노루 중의원 등이 타이베이 총통관저를 방문해 차이 총통과 회담했다.

차이 총통은 회담에서 일본 의원들의 방문문에 "일본 국회의 대만에 대한 지지 표현"이라며 "대만 국민을 대표해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차이 총통 "日 지지 감사, 대만 위협은 인도태평양 지역에 영향 미칠 수 있어"
차이잉원 대만 총통이 23일 타이베이 총통관저에서 일본 의원 대표단을 만나 사진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2022.08.26/뉴스1 ⓒ 로이터=뉴스1 ⓒ News1 김민수 기자

(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일본 의원들이 23일 차이잉원 대만 총통과 회담해 중국의 위협을 비판하고 일본의 대만 지지를 재확인했다.

일본 NHK방송 등에 따르면 이날 일본 초당파 의원 모임인 '일화의원간담회' 회장인 자민당 소속 후루야 게이지 중의원 의원과 사무국장인 기하라 미노루 중의원 등이 타이베이 총통관저를 방문해 차이 총통과 회담했다.

차이 총통은 회담에서 일본 의원들의 방문문에 "일본 국회의 대만에 대한 지지 표현"이라며 "대만 국민을 대표해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차이 총통은 "대만이 침략을 받으면 인도태평양 지역에 거대한 충격을 초래할 것"이라며 일본과의 협력 강화를 요구했다.

이에 후루야 의원은 중국의 최근 군사 훈련에 대해 "군사적 위협은 일본인과 대만인에게 있어서 절대로 받아들일 수 없다"면서 "(대만이) 미·일을 중심으로 하는 국제사회와 긴밀하게 연계해 중국의 현상 변경 시도를 철저히 억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중국이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에 항의하면서 대규모 군사 훈련을 실시하는 등 긴장이 고조되자 동맹국 정치인들이 연이어 대만을 방문해 중국을 비판하고 있다.

전날에는 미국 스탠퍼드대 후버 연구소 학자들이 차이 대만을 방문해 차이 총통을 만났으며, 같은날 에릭 홀콤 미국 인디애나주 주지사도 차이 총통과 회담했다.

kxmxs4104@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