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친 장례식서 쓰러진 아틀레티코 전설, "카시야스와 같은 병이라더라"

김유미 기자 2022. 8. 23.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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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레전드 파울로 푸트레가 병상에서 근황을 알려왔다.

갑작스러운 심장 이상으로 응급 수술을 받은 푸트레는 자신의 무사함을 전했다.

포르투와 스포르팅,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등 푸트레가 현역 시절 몸담았던 여러 클럽들이 그에게 응원과 격려의 메시지를 보냈다.

푸트레는 "의사가 내게 (이케르) 카시야스와 같은 일을 겪었다고 말했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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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레전드 파울로 푸트레가 병상에서 근황을 알려왔다. 갑작스러운 심장 이상으로 응급 수술을 받은 푸트레는 자신의 무사함을 전했다.

포르투갈의 '레코드'는 지난 주말 푸트레가 어머니의 장례식에서 통증을 느끼고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밝혔다. 그의 가족 중 하나는 "푸트레가 땀을 많이 흘리기 시작했고 구급차를 불렀다. 혈압이 낮았다"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카테터 삽입술을 받은 후 푸트레는 정상적으로 회복 중이다. 사진 속에서 그는 엄지를 치켜세운 채 환하게 웃고 있지만, 몸에는 각종 의료 기기가 부착돼 있어 심각성을 나타냈다.

포르투와 스포르팅,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등 푸트레가 현역 시절 몸담았던 여러 클럽들이 그에게 응원과 격려의 메시지를 보냈다. 푸트레는 "여러분의 응원에 감사드린다. 계속해서 싸울 것이다. 아직 해야 할 게임이 많다"라고 이야기했다.

푸트레는 "의사가 내게 (이케르) 카시야스와 같은 일을 겪었다고 말했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레알 마드리드와 포르투 등에서 뛰었던 카시야스는 급성 심근경색으로 선수 생활을 마무리했다. 카시야스는 수술을 받은 후 건강하게 지내고 있다.

푸트레는 '포르투갈의 마라도나'로 불렸던 윙어다. 화려한 드리블과 각종 개인기를 갖춘 것으로 유명했다. 그는 포르투갈의 역대 최고 윙어라는 찬사를 받고 있으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205경기 52골을 기록했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푸트레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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