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총리, 수원세모녀 사망사건 긴급회의.."복지사각지대 전면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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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긴급 관계부처회의를 소집해 "국가로부터 보호받지 못 하고 숨진 세 모녀를 생각하면 총리로서, 그리고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정말 가슴이 아프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번에는 위기가구로 발굴되고도 실제 주거지가 파악이 안 되어 복지서비스가 전달되지 못한 안타까운 상황도 있었다"며 "더불어 복지서비스를 몰라서 받지 못하는 사례도 여전히 많은 것도 현실"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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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서비스 몰라서 못 받는 사례 여전히 많아"
"위기 가구 보호에 대한 국가 책임 강화방안 마련"
[세종=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가 수원 세모녀 사망사건과 관련 “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체계를 전면적으로 점검·보완할 것을 지시했다.
그는 “이번에는 위기가구로 발굴되고도 실제 주거지가 파악이 안 되어 복지서비스가 전달되지 못한 안타까운 상황도 있었다”며 “더불어 복지서비스를 몰라서 받지 못하는 사례도 여전히 많은 것도 현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런 점을 포함해서 이번 사례를 계기로 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체계를 전면적으로 점검하고 보완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 총리는 “논의내용을 토대로 복지부를 중심으로 관련 전문가와 지자체의 의견을 수렴하여 위기가구 보호에 대한 국가의 책임을 한층 강화하는 방안을 마련해 달라”며 “다시는 이와 같이 가슴 아픈 일이 있어서는 안 되겠다”고 당부했다.
한 총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도 “안타까운 죽음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신청을 해야만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신청주의 복지 서비스를 어떻게 보완할 수 있는지 살펴보겠다”며 복지서비스 선제 안내 시스템 도입을 강조했다.
조용석 (chojur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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