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사사건건] 김종민 "특별감찰관은 백신, 지금 안 하면 나중에 특검" 김재원 "정치적 활용하려는 속내..북한인권은 왜 그리 겁내나?"

최정근 입력 2022. 8. 23. 16:57 수정 2022. 8. 23.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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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민 "한동훈, 왜 말싸움 이기려 하나..법사위원 이해충돌 소지 개선은 여야 합의로, 최강욱 개인 공격은 안 맞아"
김재원 "한동훈 지지자 환호 몰입되면 좋지 않은 결과 나올 것..공직자로서 국민에게 답한다고 생각해야"

김종민 "특별감찰관은 대통령 주변 경계하는 백신, 안 하면 나중에 특검..북한인권재단 이사와 연계 말아야"
김재원 "좋은 효과 있는데 지난 정권 때 왜 안 했나? 정치적 활용하려는 속내 보여..북한인권재단 이사도 같이 임명하자"

김종민 "김건희 특검법, 당론 추진 여부는 논의해봐야..'도이치모터스 사건'은 전형적 특검 필요 사안"
김재원 "과거 검찰에서 철저히 수사해 무혐의 결정난 사건..특검법 발의는 김혜경 수사 물타기로 내놓은 것"

김종민 "청와대, 국정 운영하던 장소에 맞는 스토리로 활용해야..노출 패션 촬영은 정서에 맞지 않아"
김재원 "국민 ..

■ 방송시간 : 8월 23일(화) 16:00~17:00 KBS1
■ 진행 : 범기영 기자
■ 출연 :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 김재원 국민의힘 전 최고위원


https://youtu.be/aTpgojB_Wqo

◎범기영 여의도 사사건건 시간입니다. 오랜만에 오신 분이네요. 김재원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렇게 두 분과 함께합니다. 어서 오십시오.

▼김종민 안녕하세요?

▼김재원 안녕하세요?

◎범기영 산티아고 순례길을 걸으셨다고요? 대구시청으로 못 가시고. 산티아고는 어땠습니까?

▼김재원 평소에 많이 생각하다가 정작 현장에 가 보니까 걷는 것은 굉장히 힘든데 마음은 완전히 정리되는 그런 느낌이었고요. 시간이 지나면서 한 번 또 가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아주 그리운 곳입니다.

◎범기영 다음에는 산티아고 말고 어디 공직으로 가셔야죠. 오랜만에 돌아와서 보신 여의도 혹은 용산, 한 줄 평을 주신다면 어떤 말씀을 주시겠습니까?

▼김재원 제가 이제 여러 나라를, 산티아고 순례길 걷고도 여러 나라를 돌아다녀 봤는데 우리나라 정치만큼 이렇게 저질스럽고 국민들에게 아프게 하는, 국민들을 아프게 하는 정치는 없다, 이런 생각이 들어서 참 제가 다시 또 이 근처에 와서 발을 담근다는 게 참 힘든 지경입니다.

◎범기영 그래도 담그셔야죠.

▼김재원 정치가 그런 거죠. 정치가 이제 진흙탕 속에서 국민들에게 또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 되는 그 숙명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는 생각을 합니다.

◎범기영 바로 내용 들어가죠. 조금 전에 영상 보면 한동훈 장관이 야당 의원들 질의에, 어제 국회 법사위 전체 회의 장면이었어요. 발언... 국무위원이 국회의원 질의에 저렇게 응답하는 것은 거의 처음 보는 것 같은데 어떻게 보셨습니까?

▼김종민 좀 황당해요, 사실. 질문 같지가 않다, 이런 얘기를... 그거는 이제 국무위원, 국회의원 관계가 아니고 기본적인, 인간적인 예의잖아요. 그래서 나는 한동훈 장관이 왜 저렇게 말싸움에 이기려고 하는지 모르겠어요. 말싸움에서 이겨 뭐 합니까? 아니, 뭐 정치를 하거나 선거할 때는 말싸움에서 이기는 게 좀 도움이 돼요. 아니면 TV 토론 나와서 서로 막 논리 싸움할 때. 그것도 사실 의미가 없는 건데, 말싸움 이기는 게 아니라 그 들은 사람들은 신뢰받는 게 핵심이거든요. 저거 듣는 사람이 한동훈 장관 신뢰하겠습니까? 일부 시원하게 싸웠다, 이런 사람이 일부 있겠지만, 그거 부질없는 거예요. 저는 국민들한테 신뢰를 얻는 쪽으로, 장관이 됐잖아요. 국무위원이 됐으니까 국민들한테 신뢰를 얻는 쪽으로 머리를 써야 돼요. 머리 좋다고 그러니까 좀 그쪽으로 머리를 썼으면 좋겠어요. 왜 자꾸 말싸움에서 이기려고 하는... 버티려고 하고.

◎범기영 그런데 조금 전에 화면에는 최강욱 의원 얼굴이 계속 노출이 됐는데, 최강욱 의원이 이제 이해충돌 소지가 있기 때문에 문제가 있지 않느냐, 이런 지적도 여당을 중심으로 나오는 것도 사실입니다. 한동훈 장관도 지속적으로 그 발언을 했었고. 그 문제는 좀 어떻게 보고 계세요?

▼김종민 그러니까 지금 우리 이제 저도 법사위를 4년 하면서 법사위원 중에 이해충돌 소지가 있는 경우가 되게 많아요. 그래 법사위원장님도 그랬고 법사위원들 중에 여러분이 있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게 실질적으로 발언이나 아니면 어떤 표결에 직접적으로 반영되지 않도록 각자가 조심하는 이런 정도 수준에서 넘어왔거든요. 그래서 사실은 저는 문제 제기는 가능하다고 봐요. 그런 문제가 있다, 또는 이런 거 하지 말자. 그런데 실제로 그동안 관행적으로 보면 법사위원들 중에서 기소됐거나 아니면 혐의가 있거나 재판을 받거나 하는 분들이 많이 있어서, 최강욱 의원한테만 유독 당신 빠져라, 이렇게 하기는 좀 정당성이 떨어지고. 그런 거 정도는 법사위에서 간사 간 합의라든지 아니면 원내대표 간에 합의를 해서 앞으로는 이렇게 하지 말자, 이런 합의가 있다면 모를까 최강욱 의원 개인에게 하는 건 조금 최강욱 의원이 억울할 수 있어요. 그래서 저는 그 점에 대해서는 지적은 일리가 있으나 방식을 최강욱 의원 개인을 향해서 공격하는 방식으로 가는 거는 저는 맞지 않다. 그거는 여야 원내대표 간에 국회 운영을 앞으로는 이렇게 개선하자, 이렇게 합의를 해서 정리하는 게 좋다고 봐요.

◎범기영 산티아고에서 돌아온 김재원 최고는 어떻게 보십니까?

▼김재원 그런데 이제 장관이 국회의원을 상대로 질문, 답변을 할 때는 국회의원 개인의 자질 또는 국회의원 개인의 입장에서 질문하거나 그에 대해서 장관이 답변하는 것이 아니고 국민의 대표가 질문한다. 그래서 나는 임명된, 임명된 공직자로서 국민의 대표 내지 국민에게 답변한다, 이런 생각을 가진다면 조금 더 답변 태도가 달라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제 아직 장관으로서 업무를 시작한 지 얼마 안 되거나 또는 국회와의 관계에서 조금 이제 자신의 감정적인 대응이 조금 있는 것 같은데, 곧 나아지지 않겠습니까? 계속 저렇게 할 수는 없겠죠.

◎범기영 처음 보는 그림이라. 그러니까 지켜보고 있으면 좀 재미있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장관, 국무위원하고 국회의원이 저렇게 할 수도 있구나, 처음 보는 상황이라서. 그런데 한편으로는 왜 저러지? 싶은 생각이 드는 것도 사실이긴 합니다.

▼김재원 그런데 저런 경우에 또 지지자들이, 통상 우리나라에서 장관에 대해서 팬클럽이 형성되거나 이런 게 굉장히 드물었는데, 과거 이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경우에는 상당한 팬덤 내지 지지자들이 있었지 않습니까? 그런데 지금 제가 보기에 한동훈 장관에 대해서도 좀 그런 경향이 있어요. 그래서 그분들이 이제 환호하고 이런 면은 있는데, 거기에 자꾸 몰입되다 보면 좋지 않은 결과가 나올 수 있죠.

▼김종민 좋은 말씀 해 주셨는데, 저는 팬덤에 대한 유혹, 이걸 떨쳐버려야 되는 게, 우리는 연예인이 아니잖아요. 스포츠 선수나 연예인은 100명이든 1,000명이든 1만 명이든 그 팬들이 순수하게 지지하는 게 의미가 있어요. 그런데 정치인은 국민 다수의 지지를 받아야 되는 게 직업이에요.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 1,000명, 1만 명 지지 갖고는 안 됩니다. 그건 정치인의 본 길에서 탈선하는 거예요. 더 많은 다수의 국민의 지지를 받는 쪽으로 정치하고 노력을 하는 게 임무거든요. 그래서 자기를 지지하는 팬덤의 목소리와 그 팬덤의 요구를 의식하다 보면 반드시 국민의 지지를 받는 정치에서 벗어나게 돼요. 한동훈 장관이 잘못된 길로 가고 있는 거예요, 지금. 지금이라도 빨리 돌이켜야 됩니다.

◎범기영 직무 수행에 여러 방향이 있을 텐데, 어느 길로 가는 게 정말 국민을 위한 봉사인지 좀 보시죠. 특별감찰관 문제는 어떻게 합니까? 그러니까 특별감찰관을 하루속히 임명하자, 여기에는 이견이 없는 것 같은데 여당에서는 북한인권재단 이사들과 같이 추진해야 된다, 이런 입장이에요. 왜 그렇게 가야 됩니까?

▼김재원 통상적으로 여당에서 그 어떤 의사 결정을 할 때, 야당과 협의를 할 때 또 연계를 시키는 경우가 있죠. 그것은 야당도 마찬가지로 그렇게 합니다. 그런데 이제 북한인권재단의 경우에는 북한인권법에 의해서 벌써 임명을 해야 되는데 오랫동안 민주당이 여당 시절부터 임명하는 것을 방해하고 결국은 법의 취지를 왜곡시키고 또 더 나아가서 북한을, 사실 북한의 인권을 어떻게든 증진시켜보려는 우리나라 또는 국제사회의 노력을 방해해 왔거든요. 그러니까 차제에 좀 이런 인권재단 이사도 임명하자는 것인데, 특별감찰관 문제는 사실 문재인 정권에서는 아예 뭐 임명을 하지 않았잖아요, 5년 동안. 저것도 사실,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법을 만들어서 그만큼 특별감찰관 임명하자고 민주당이 주장하고 그것을 가지고 많은 또 정권 획득에는 도움까지 받았거든요. 그러나 정작 자기들이 정권을 잡았을 때는 특별감찰관 임명을 하지도 않고 피해 다니다가 이제 와서 또 특별감찰관 임명하자고 하거든요. 그러니까 이제 대통령 입장에서는 그게 특별감찰관법에 의해서 국회에서 3명을 추천하면 그중에서 대통령이 1명을 임명하게 되어 있거든요? 그러니까 국회에서 추천해 달라, 이렇게 하는 것이고 민주당은 지금까지 특별감찰관을 자기들이 정권을 잡았을 때는 임명하지 않다가 이번에 임명하려고 하니까 여당 입장에서는 그러면 잘 됐다, 북한인권재단 이사도 함께 임명하자, 이런 제안을 한 것인데 앞으로 협상 과정에서 뭐 어떻게 달라질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좀 하루속히 이런 법으로 강제되어 있는 그런 기관은 제대로 임명을 해서 정상 궤도에 올리는 것이 맞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범기영 아무튼 임명하도록 되어 있는 거는 차제에 함께해 나가는 게 좋지 않겠느냐는 말씀이시고.

▼김종민 저는 정치가 좀 어른스러워졌으면 좋겠어요. 그러니까 아이들 무슨 소꿉장난 하는 것도 아니고 네 거 하나 주면 내 거 하나 줄게, 이렇게 정치를 할 만한 사안이 아니에요, 이런 사안이. 이건 둘 다 해야 되는 사안이잖아요.
그래서 저는 둘 다 하는 게 맞습니다. 그런데 이제 문제는 그 사람을 추천했을 때 그 사람이 적격이냐를 놓고 논쟁이 있을 수 있잖아요. 그래서 이건 둘 다 패키지로 할 사안이 아니고 각각 이 적격인지에 대한 판단 과정이 필요한 거기 때문에 이건 독자적으로 판단을 거치는 게 저는 맞다고 봐요. 그래서 이거를 한꺼번에 하자, 이거는 저는 뭐 바람직하지 않다고 보고. 그런데 둘 다 빨리해야 됩니다. 우리 당도 인권재단 이사를 그 사람이 정말로 부적격이다. 그러면 국민들한테 이거는 아닙니다. 다른 분으로 했으면 좋겠습니다, 라고 호소할 필요는 있는데, 이것 자체를 막아서는 안 된다, 저는 그런 입장이고요. 특별감찰관 문제는 제가 잘 이해가 안 가는 게, 권성동 대표가 마치 이거를 민주당한테 무슨 선물을 주는 것처럼 생각하는 것 같아요. 그런데 난 이게 이해가 안 가요. 특별감찰관은 우리 민주당의 이해관계하고 관계가 없어요. 윤석열 정권에게 필요한 겁니다, 이게. 특별감찰관을 만들면 어떤 일이 벌어지냐 하면, 사전에 걸려요. 문제는 있는 걸. 김건희 여사라든가 윤 대통령이라든가 주변의 또는 대통령실 주변의 비위라든가 아니면 구설수를 사전에 경계하고 조심하는 효과가 있어요. 그러니까 사전 백신 예방 주사거든요. 그 예방 주사를 자기 위해서 맞는 거지 뭐 남 위해서 맞는 겁니까? 이거 안 하면 어떤 일이 벌어지느냐, 특검하는 거예요, 나중에. 일 벌어지고 사고 난 다음에 특검하는 거니까, 특검은 민주당한테 이건 재료가 되죠, 정치적인. 그래서 특검을 민주당이 주장하는 건 있을 수 있지만, 특별감찰관은 윤석열 정부가 먼저 하겠다고 해야 되고, 윤석열 정부를 위해서 필요한 거니까 이걸 줄게 뭘 줘라, 이렇게 거래하려고 하지 말고 하시고 북한인권재단 문제는 그렇게 하면 당연히, 민주당이 이걸 안 하면 국민들한테 우리가 비판 받지 않겠어요? 그렇게 해서 정치를 대승적으로 풀어갔으면 좋겠어요.

▼김재원 아니, 그런데 특별감찰관이 그렇게 좋은 효과가 있는데 왜 문재인 정권 5년 동안에 결국 그걸 안 했죠? 그때는 뭐 과반수 의석도 가지고 있고 얼마든지 임명할 수 있었는데 특별감찰관 임명하지 않았잖아요. 그러니까 결국 대통령 아들딸들이 전부 문제가 제기되고 수사가 되고, 그래도 뭐 이리저리, 요리조리 다 빠져나갔잖아요. 그러니까 그렇게 좋은 일을 왜 안 했어요? 저는 말씀하시는 것을 들으면서 좀 헛웃음이 나는데, 만약에 그러면 특별감찰관을 문재인 정권에서 먼저 임명을 했으면 지금 이런 논란이 되겠습니까? 또 하나는 북한인권재단 하겠다고요? 그거는 왜 5년간 안 했습니까? 지금까지 전부 다 이렇게 말씀하시는 것을 들어보면 그럴 듯하게 겉만 번지르르하게 이야기하는데, 내용은 결국 똑같아요. 특별감찰관은 어떻게든 임명을 해서 그다음에 정치적으로 활용해보자는 그런 속내가 보이는 거고, 인권재단은 이번에 또 안 하려고 발버둥 칠 거예요. 북한 인권을 왜 그렇게 두둔하시는지 모르겠어요. 북한 인권 좀 그 문제 제기하는 그런 인권재단이 그렇게 겁이 납니까, 민주당 입장에서? 나는 그것도 이해가 안 가요.

▼김종민 그건 아니고요. 북한 인권 관련해서 우리가 적극적으로 대응하자, 저는 동의합니다. 그래서 그 문제는 큰 쟁점은 아니고 특별감찰관 문제는 저는 이제 우리 문재인 정부 때 이걸 했어야 됐는데 안 했다, 그거 비판하는 거 좋습니다. 그건 일리가 있는 지적인데. 솔직히 결과적으로 그래서 문재인 정부가 비리가 있다, 그거는 동의하기 어려운 게, 특별감찰관 정도가 아니고 초, 초초 특별감찰관, 윤석열 감찰관이 있었잖아요. 엄청나게 그 청와대와 문재인 정권을 전 검찰을 동원해서 감시했지 않습니까? 무슨 더 특별감찰관이 필요해요, 사실? 그래서 그거를 하지 말자는 게 아니라 안 한 것은 문제가 있으나 그래서 무슨 뭐가 있었다, 그건 아니고. 윤석열 검찰총장이 특별감찰관 곱하기 한 10명 몫은 했기 때문에 큰 문제는 저는 없었다고 보는데, 문제는 이제 이렇게 봐요. 지금 전임 정부가 안 했다는 얘기를 하는 거, 비판하는 거 좋습니다. 그건 우리가 달게 받을 수도 있어요. 그런데 문제는 윤석열 정부예요. 지금 해야 돼요. 야, 전임 정부 안 했으니까 우리도 안 해도 돼. 이거 안 통합니다. 그래서 지금 제가 걱정해 주는 거예요. 문재인 정부 공격하는 거 좋아요. 그렇다고 윤석열 정부 지지도가 안 올라갑니다. 지금이 대선이 아니에요. 이제 집권했습니다. 집권한 사람이 할 일 안 하면 심판받게 돼 있어요. 옛날에 문재인도 그랬어? 안 통합니다.

▼김재원 그래서 지금 대통령실에서는 국회에서 추천하면 임명하겠다고 하는 것이고 국회에서 추천해 달라는 것이고 여야 간에는 북한인권재단하고 같이 임명하자고 하는 거잖아요. 그러면 실제로 그렇게 해 주면 될 텐데 거기다가 방금 말씀하신 것은 윤석열 총장이 감시 역할을 했다고 했는데, 감시 역할을 하려고 하니까 총장 권한을 박탈하고 지휘권도 못 하게, 행사하지 못하게 만들고 또 수사하는 검사들 지방으로 다 쫓아내고, 그러다가 안 되니까 결국은 검찰 수사권 전체를 지금 박탈해서 이렇게 끌고 왔잖아요. 아니, 문재인 정권은 뭐가 겁이 나는 게 그렇게 많아서 검찰 수사할까 봐 그렇게 두려워하고 이제 와서는 법까지 개정해서 검사들 수사 못 하게 만들고, 그렇게 하고는 또 특별감찰관은 임명하자고 하는지. 저는 빨리 특별감찰관도 임명하고 잘못된 거 있으면 전부 다 수사를 해서 처벌하면 좋을 것 같은데, 북한 인권 문제는 나오면 저렇게 겁을 내는지...

▼김종민 겁을 내긴 무슨 겁을 내요.

▼김재원 그런 거에 대해서는 이해가 안 가요.

▼김종민 아니, 김재원 의원님, 유럽 갔다 오셨다며. 아니, 좀 제가 국민의힘 답답한 게, 집권을 했으면 미래 또는 현재, 앞으로 어떻게 해결할지, 해법. 이런 얘기를 해야 되는데 내내 지금 문재인 정부 성토만 해요. 그래서 내가 이거 정치하는 사람이 정말로 문제가 많다. 그래서 나는 유럽 갔다 오셨으니까 좀 분위기 좀 바꿔줄 줄 알았더만 또 우리 김재원 의원님이 또 그러네? 아니, 집권했으면 좀 정당답게... 이 미래 얘기를 좀 해야지.

▼김재원 유럽에 가도... 유럽에 가서 사실 여러 나라 정치도 보고 신문을 보면, 신문이 있으면 구글 번역기를 돌려서 전부 다 한 번씩 정치면은 봤는데요.

◎범기영 원문으로는 해석이 안 되니까 번역기로.

▼김재원 제가 뭐 독일어, 불어 이런 거 잘 못 하니까. 그런데 보니까 우리나라 정치만큼 엉망진창인 나라도 없는데, 우리나라 야당만큼 엉망진창인 그런 정당도 없더라고요. 그것도 문제예요.

▼김종민 그전까지 했어야 돼. 그걸 또 야당 탓을 하니까.

◎범기영 지난 정부 5년간 사실 국민들이 가장 듣기 힘들어했던 게 그거였어요, 사실. 자꾸 여당에서, 정부에서 야당 탓을 해, 전 정권 탓을 계속하고. 그거는 진짜 그만 들었으면 좋겠습니다. 아무한테도 도움이 안 되는 것 같아요, 화만 나고. 김건희 특검법안 제출했더군요?

▼김종민 제출한 건 아니고 김용민 의원이 이제 제안한 거죠.

◎범기영 추진합니까, 당 차원에서?

▼김종민 그거는 이제 당론 논의를 해봐야죠. 그런데 저는 사실 예전부터 그 문제에 대해서 얘기를 했었어요. 그래서 이제 이게 당론 차원에서 할지 여부는 의원들 의견을 들어봐야 되니까 문제인데, 도이치모터스 사건 같은 경우가 전형적으로 특검이 필요한 사안이에요. 왜냐하면, 누가 봐도 혐의가 의심되는, 그러니까 혐의가 있는 거예요. 의심이 이제 생기는 사안이에요. 여러 가지로 소통도 했고 돈도 오갔고, 그 가운데에서 수익도 생겼고 이런 여러 가지 요건은 되는데, 검찰이 수사해봤더니 별 게 없다. 그래서 무혐의로 간 거 아닙니까? 이런 거를 하라고 특검 제도를 만들어놓은 겁니다. 검찰이 했는데 안 나오는 거. 왜? 검찰하고 특수 관계, 청와대 압력받아서 특수 관계로 안 했거나 아니면 검찰 관련된 사건일 때 보통 수사가 잘 안 돼요. 그런 경우에 대비해서 만든 게 특검이니까, 사실 그래서 진작에 특검 논의를 좀 했어야 되는데, 대선 때 이게 얘기가 나왔어요, 쌍특검이라고 해가지고. 이것도 하고 이것도 하자. 그래서 사실 그때 논의에 따르면 그걸 진행을 했어야 되거든요. 저는 그게 논의가 중단된 게 좀 이상했는데, 지금이라도 이거는 뭐 꼭 윤석열 정부나 김건희 여사를 의심하거나 공격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이렇게 묻어놓고 가면 내내 이거는 정치적인 쟁점이 되잖아요. 그래서 특검을 통해서 한번 정리하고 가는 게 저는 맞을 것 같아요.

◎범기영 아무튼 진실 규명은 해야 되는 거 아니냐, 이런 말씀이신데...

▼김재원 그런데 이제 이 사건,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관련 사건은 사실 제가 대선 캠프에서도 이 문제에 대해서 나름대로 방어를 위해서도 사실관계 확인을 했던 적이 있거든요? 그런데 이 사건은 검찰에서 근 2년 가까이 윤석열, 당시 윤석열 검찰총장의 지휘를 받지 않는 검찰 라인에서 철저하게 수사를 했거든요. 그리고 과거에 수사가 미진한 것이 있으면 다시 재수사를 해서 관련자들은 모두 처벌을 받았고 그 과정에서 김건희 씨, 당시 김건희 씨는 관여되지 않았다는 그런 확인을 하고 무혐의 처리를 한 것이거든요. 그리고 만약에 그때 당시에 이미 윤석열 후보는 검찰총장에서 물러 나와서 야당의 대통령 후보였고 검찰권은 완벽하게 문재인 정권이 가지고 있었거든요, 수사할 때. 아마 털끝만큼의 근거만 있었어도 김건희, 당시는 이제 후보자의 배우자죠? 배우자를 소환하거나 압수수색을 하거나 구속영장을 청구해서 망신 주기에 엄청난 노력을 했을 거예요. 검찰 동원을 할 수 있었던 것은 그때 서울지검장이 완전히 정권의 충견이라고 불리던 이 모 검사장이었잖아요.

▼김종민 그거 아니에요. 사실도 아닌데 그렇게...

▼김재원 그런 정도인데, 그런 정도로 검사들을 동원해서 수사를 했는데 결국 수사를 해보니 무혐의다, 라고 결정이 났는데 그것을 지금 와서 이제 이재명 민주당, 유력한 차기 대표의 부인인 김혜경 씨가 경기도 법인카드를 통해서 경기도 자금을 착복한 혐의로 경찰의 수사를 받고 경찰에 출석을 하고, 이렇게 되니까 이거 물타기로 지금 내놓은 것이거든요. 이게 솔직히 이야기해서 정치인들 겉 다르고 속 다른 행위를 하는 것은 많지만, 속이 번히 들여다보이면 이게 더 문제거든요? 이게 특검법이 왜 지금 나왔겠습니까? 이게 완전히 물타기가 아니라 김혜경 구하기 위해서 한 번이라도 어떻게든 좀 충성해 보려고 하는 그 당내 의원이 지금 내놓은 거예요. 이것은 글쎄, 이게 정상적인 국회의원 활동이라고 할 수 있을지, 제가 외국 가서 보니까 이런 국회의원들은 잘 없어요. 당 대표로 유력한 분 부인 구하려고 특검법까지 발의하는 이런 경우는 잘 없어요. 야당이 좀 반성을 해야죠.

▼김종민 야당을 뭐 이렇게 자꾸... 그렇게 왜곡을 하고... 아니, 산티아고 왜 갔다 오셨어요? 산티아고 가서 마음의 평화를 얻고 오셔가지고, 여야 평화를 위해서 노력을 하셔야지 또 막 그렇게 공격을 하고 그래.

▼김재원 아니, 그래도 좀 외국 정치 좀 본받으라고요. 이런 짓 안 해요. 그리고 이게 뭡니까, 지금. 2년 동안 검찰에서 수사해서 무혐의 처분한 것을 지금 와가지고...

▼김종민 그러니까 이거는 우리가 이제 왜곡을 하고 이런 거가 아니고, 이 정도의 의혹이 있는데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 발표가 제대로 된 게 없어요. 그냥 증거가 없다, 이런 정도인데 그거 가지고는 의심을 풀기 어려우니까 이 정도면, 만약에 윤석열 대통령이 당선 안 됐으면 안 해도 돼요. 그런데 이거는 당선됐기 때문에 혹시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에 연루될지도 모른다, 대통령 부인이. 이 얘기를 듣고 5년 동안 어떻게 국정을 합니까? 그러니까 이거는 좀 정리를 하기 위해서라도 한 번 하고 가시는 게 좋아요.

◎범기영 앞으로도 쉽지 않겠네요. 두 분 다 청와대 근무하셨잖아요. 이 사진은 저희가 좀 보고 어떤 생각이 드시나 한번 여쭤보고 싶었어요. 패션 잡지에 실린 화보입니다. 청와대, 저기 현관에서 걸어 올라가는 계단이죠? 정현관 앞에서 저렇게 사진 찍었고. 패션 모델들의... 저 자리는 어디인지 모르겠어요. 어디입니까, 저기가?

▼김재원 저기 영빈관...

◎범기영 영빈관. 영빈관 의자에 모델이 가로누워 있습니다. 어떠세요? 이 사진들 공개되고 나서 전 정부에서 일했던 탁현민 행정관, 탄식을 했더라고요, 국격이 떨어졌다고. 어떻게 보십니까?

▼김재원 이제 국격이 떨어졌다, 이런 분들은 아마 청와대를 왕조 시대의 왕궁, 그래서 이제 성스러운 권력이 거주하는 곳, 그러니까 감히 일반 백성들은 그 앞에 가면 범접은 하면 안 되고 큰절이나 하고 지나가야 되는 곳. 예를 들어 중국의 자금성이라고 하면 그 자 자는 북극성을 잘하거든요? 금은 금지된 곳. 그래서 이제 아무도 들어갈 수 없는 곳, 이런 의미고. 우리나라도 구중궁궐, 이랬잖아요. 지금 그런 개념으로 생각을 하는 거예요, 저 청와대 건물을. 그러니까 불경스럽게 모델이 가서 사진이나 찍고 이것을 외국에 보내고 이게 말이 되냐, 이런 취지인 것 같아요. 그런데 지금 이제 청와대를 개방하면서 우리나라 관광의 명소를 알리는 하나의 방법으로 저런 모델이 한국에 방문하세요, 하는 그런 화보를 촬영한 것 아니겠습니까? 그러면서 이제 우리가 지금까지 대통령궁으로 사용하던 이 청와대를 개방한다는 것을 보여준 것인데. 글쎄요, 저는 이제 점점 대통령이 권위주의 시대에서 국민 속으로 내려오고 국민과 소통하는 이런 의미로 본다면 상당히 파격적이고 좀 국민들에게도 청와대를 더 방문하기 쉽게 만드는 그런 효과가 있지 않을까, 저는 좋게 봤습니다.

▼김종민 저 화보를 보시고도 그렇게 얘기하시는 거예요, 지금? 아니, 저는 이게 청와대를 개방한다, 구중궁궐이 아니라 우리 서민과 국민과 함께하는 청와대를 한다. 이거는 백 번, 천 번 찬성이죠. 그전에 대통령도 다 그런 마음으로 국정을 했을 겁니다, 아마. 그런데 저는 청와대가 이제 비었으니까 국민들한테 관람도 시키고 누구나 자유롭게 와서 옛날에 대통령들이 어떻게 업무를 했는지 보고, 이거를 관광으로, 관광지로 활용하는 것까지는 저는 좋다고 봐요. 이걸 뭐 우리가 무슨 특별한 문화재처럼 이렇게 보호하고 가로막고 안 보이게 하고 이럴 필요 없죠. 그런데 그래도 이게 대한민국 역사가 여기 숨 쉬고 있는 데 아닙니까? 우리 국민들의 땀과 어떤 눈물 또는 마음들을 다 모아서 투표해서 당선된 대통령이 거기에서 국민들 국정을 했던 데예요. 거기에 걸맞는 스토리로 연결을 시켜서 관광을 해야지, 저걸... 패션을 제가 무시하는 게 아니라 패션, 약간 저렇게 노출이 심한 패션에 활용하는 것은 저는 안 맞는다고 봐요. 이게 국민들한테, 그냥 일반 국민 정서에 국민들이 자존심 상하지 않겠나, 그런 생각이 듭니다.

◎범기영 생각이 이것도 완전히 다르시네요. 양당 당내 상황으로 좀 바로 넘어가 볼까요? 민주당 전당대회는 이번 주 이제 거의 끝나갑니다. 이재명 의원 독주로 거의 확인되죠? 여당에서는 이준석 전 대표가 제기한 가처분 신청 결과 앞두고 혼란 계속됩니다. 영상 보시겠습니다.

"자신감 없는 황제"
이준석, 윤 대통령 연일 저격


<녹취> 이준석 / 국민의힘 전 대표 (MBN 판도라, 어제)
(영화 '글래디에이터'에서) 황제 본인이 직접 검투사랑 싸울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된 거죠. 근데 그랬을 때 황제가 자신감이 없으니까 뭘 했냐 하면, 경기가 시작되기 전에 가 가지고 옆에 옆구리 한 번 칼로 푹 찌르고 시작합니다.

"가처분 인용되면 옷 벗고 나가 책임져야"
'윤핵관'도 직접 겨냥

'윤 대통령 신군부 비유' 탄원서
법원에 제출했다는데....


법원 "이준석 가처분 사건
다음 주 이후 결정"


국민의힘 윤리위는
이준석 추가 징계 논의 보류


'경찰국 반대' 권은희
징계 절차 개시


권은희 "정당 정치 희화화" 반발

혼란스러운 여당
윤 대통령, 비대위 용산 초청으로 수습 시도?

'확대명' 민주당
최고위도 친명계 독식?

윤영찬 사퇴하며
'이재명 줄서기' 비판

'권리당원 전원투표 우선' 당헌 개정에도
"이재명 당 될까" 우려·견제...


<녹취> 박용진 / 더불어민주당 의원 (CBS 김현정의 뉴스쇼)
저는 민주당이, 민주당이 아닌 ‘개딸 정당’ 될까 봐 무서워요. 이게 청원제도 전 당원 투표, 이게 되면 1년 내내 당이 시끄럽고 또 한쪽이 독식한 지도부가 여기에 결합이 되면 그냥 강성 목소리와 편협한 주장, 이런 것들 때문에 당이 민심과 점점 더 멀어지는...

'법인카드 유용 의혹' 김혜경 경찰 출석
막판 변수 되나?


◎범기영 여당 이야기부터 좀 하죠. 이준석 대표가 가처분 신청, 재판부에 낸 자필 탄원서가 공개됐어요. 내용이, 표현이 좀 그렇습니다. 신군부, 이런 표현도 등장하고요. 절대자가 이번 사태를 주도하고 있다면서 바로잡아지지 않는다면 비상 계엄 확대에 나섰던 신군부처럼 앞으로 계속 폭주할 수 있다. 절대자와 가까운 사람으로부터 당 대표직에서 물러나면 윤리위 징계 절차, 경찰 수사 절차 정리, 대통령 특사 중재, 이런 것들 제안받았다, 이런 내용들까지 다 공개를 했습니다. 이준석 대표는 거의 이제 막다른 길로 그냥 가는 것 같습니다. 화해가 불가능해 보입니다, 이제는.

▼김재원 그렇죠. 그런데 정치라는 게 뭐 또 언제든 상황이 달라질 수는 있지만, 이준석 대표 스스로가 이제 자기는 이제 좀 직접 대통령과 싸워서, 대통령은 가만히 있는데 대통령과 싸워서 자기는 대통령의 탄압을 받았다, 그런...

◎범기영 대통령도 가만히 있지는 않았잖아요, 사실. 내부 총질 문자도 보내시고.

▼김재원 아니, 그거야 대통령도 개인적으로 뒤에서 뒷담화 할 수는 있는 거죠. 그 수준인데 그것이 이제 공개되는 바람에 마치 뭐한 것처럼 됐지만, 대통령이라고 문자 못 보냅니까? 저는 그걸 가지고 이렇게 문제 제기하는 것보다는 이제 대통령과 싸우는 모습 또는 대통령으로부터 내가 피해를 입었다는 피해를 호소하는 피해 호소인 역할을 하기 위해서 자꾸 대통령을 끌고 들어가죠. 지금 절대자가 주도한다. 절대자가 뭘 주도했습니까? 대통령이 지금 한 게 뭐 있습니까? 징계당한 것은 자신이 그 저지른 일과 관련되어서 자기가 임명했던 윤리위원회 또 윤리위원장과 윤리위원들이 직권으로 결정한 것이거든요? 그러면 윤리위원들이 대통령의 지시를 받아서 움직이고 있다는 어떠한 근거도 없어요. 그러면 윤리위원장과 윤리위원을 모욕하는 일이거든요? 그런데 윤리위원회에서 무슨 문건을 하나 발표를 하니까 푸하하, 이러면서 모욕을 주거나 지금 절대자에 가까운 사람이 이런 일을 했다. 절대자가 주도한다. 신군부처럼 할 거다. 또는 더 나아가서 황제와 대결을 하니까 자신이 없으니까 황제가 그 막시무스를 칼로 찔렀다, 하면서 자신이 마치 정의의 어떤 수호자인 것처럼 말씀하시는데, 저런 것이 사실은 계속 이제 대통령을 끌어들여서 자신은 피해자라는 그런 이미지를 주기 위해서인 것 같은데, 이 사건은 정말 단순해요. 이준석 대표가 개인적으로 관련된 사건 때문에 이준석 대표가 임명한 윤리위원회가 당원권 정지 6개월을 결정했고 그에 대해서는, 그 사안에 대해서는 이준석 대표는 재심 청구도 하지 않았어요. 그래서 지금 이준석 대표는 당원권이 정지된 그런 상태에 있는 것인데, 그것을 가지고 이제 그 이후에 벌어진 일을 가지고 모두 다 대통령이 지시하거나 대통령이 주도한다, 이렇게 끌고 가는 것은 저는 객관적인 사실 관계와도 맞지 않다고 봅니다.

◎범기영 김재원 최고의 시각이었고, 민주당 이야기도 짧게 좀 하죠. 최고위원들도 이 상황으로 가면 친명계가 독식하는 거 아니냐, 이런 전망들이 파다한데, 그렇게 갈 가능성이 높다고 보세요?

▼김종민 글쎄요. 선거는 항상 뚜껑 열어봐야 아는 거니까 어떻게 될지는 모르죠. 그리고 이제 이왕 당 대표가 누가 되느냐가 중요하지 최고위원은 성향이 그렇게 뭐 결정적인 건 아니라고 봐요. 그래서 저는 그거는 이제 친명계나 비명계냐 이렇게 나눌 일은 아니고 이제 누가 되든 당 대표나 최고위원들이, 이재명 당 대표, 친명 최고위원, 이렇게 돼서 이재명의 민주당으로 갈 거다, 사당화될 거다, 이런 우려가 문제 아닙니까? 그렇게 안 가도록 하는 게 중요한 거죠. 누가 되든 이재명의 민주당이 아니고 국민의 민주당으로 가야지 이재명으로 민주당으로 가면 안 된다, 이런 공감대가 있어요. 그래서 저는 이제 선거 결과도 문제지만 선거에 당선된 분들이 당을 어떻게 이끌어갈 거냐, 거기에서 명심해야 될 게, 이거는 이재명의 민주당으로 사당화되면 안 된다는 이런 당원과 국민들의 목소리, 우려가 있다는 거를 알고 국민의 민주당으로 가기 위한 그런 어떤 노력이나 아니면 그런 방향을 잡아야 된다, 저는 그렇게 부탁을 좀 드립니다.

◎범기영 알겠습니다. 방향은 분명해 보이고, 이미 민심도 낮은 투표율로 상당히 드러나고 있다, 이런 해석들도 많으니까요. 마무리하죠. 김종민 의원, 김재원 전 최고, 두 분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최정근 기자 (jkcho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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