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고객 이자 부담 낮추기 위해 '신잔액 코픽스' 대출 활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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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대출금리를 낮추기 위해 신잔액 자금조달비용지수(코픽스)를 기준금리로 삼는 대출 활성화를 유도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금리상승기엔 신잔액 코픽스가 신규 취급액 코픽스에 비해 완만하게 상승한다.
신잔액 코픽스는 지금까지 쌓인 잔액을 대출금리의 기준으로 삼기에 금리상승기에 변동폭이 작다.
이 때문에 금리상승기에는 신잔액 코픽스가, 금리하락기에는 신규 취급액 코픽스가 기준일 때 더 낮은 대출금리가 산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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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대출금리를 낮추기 위해 신잔액 자금조달비용지수(코픽스)를 기준금리로 삼는 대출 활성화를 유도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금리상승기엔 신잔액 코픽스가 신규 취급액 코픽스에 비해 완만하게 상승한다.
신잔액 코픽스는 지금까지 쌓인 잔액을 대출금리의 기준으로 삼기에 금리상승기에 변동폭이 작다. 반면 신규 취급액 코픽스는 전월에 새로 취급한 수신상품의 금리를 기준으로 해 변동폭이 큰 편이다. 이 때문에 금리상승기에는 신잔액 코픽스가, 금리하락기에는 신규 취급액 코픽스가 기준일 때 더 낮은 대출금리가 산출된다. 올들어 금리상승기가 이어진 만큼 지난달 신잔액 코픽스 금리는 1.62%로 신규 취급액 코픽스 금리(2.90%)보다 1.28%포인트(p) 낮았다.
구체적으로 금감원은 신잔액 코픽스 기준 대출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해 대출상품설명서를 개정한다. 대출 기준금리 종류별 특성과 현재 금리수준에 대한 정보를 비교 안내하기 위해서다. 일선 은행 영업점에서 대출상품 판매시 상품 안내가 충실히 이뤄지도록 판매직원 교육도 강화할 방침이다. 또 가계대출의 기준금리를 종류별로 나눠 판매 현황을 매주 모니터링한다는 계획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리상승기 금융소비자에게 다양한 대출상품 선택권을 제공하는 등 소비자 금리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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