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생각 없다더니..산이, 2년만 비연예인과 결혼 발표

[뉴스엔 황혜진 기자]

가수 산이(SAN E, 본명 정산)가 결혼한다.

8월 23일 소속사에 따르면 산이는 9월 23일 서울 모처에서 외부 비공개 결혼식을 연다.

예비신부는 2세 연하 비연예인으로 알려졌다.

비혼을 외친 지 2년여 만에 전해진 결혼 발표라는 점도 눈길을 모은다.

앞서 산이는 2020년 6월 21일 발표한 미니 앨범 'Look! What Happened To Love?!'(룩! 왓 해픈드 투 러브?!)에 타이틀곡 '결혼생각'을 수록했다. 산이가 홀로 가사를 쓴 노래다.

당시 산이는 '결혼생각'에 "부모님께 죄송/난 결혼 생각이 없어/결혼 생각이 없어/맞아 난 생각이 없어/괜히 나랑 시간 낭비 말고/얼른 네 짝 찾아서/나도 할 수만 있다면/왜 안 하고 싶겠어 결혼/결국 내린 결론/행복할 자신이 없어" 등 가사를 담았다.

산이는 2008년 가요계 정식 데뷔했다. 8월 23일 오후 6시 가수 로코베리와의 협업곡 '오늘 날씨 맑음'을 공개한다.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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