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꼴찌해도 7억 가까이 준다?'.. PGA 투어 최종전 25일 개막

김성수 기자 2022. 8. 23.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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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 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도 대미를 장식할 일만 남았다.

PGA 투어 2021~2022시즌 마지막 대회인 투어 챔피언십이 25일(이하 한국시간)부터 4일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 레이크 골프클럽(파70·7346야드)에서 펼쳐진다.

투어 챔피언십 대회 우승자와 시즌 페덱스컵 챔피언이 일치하지 않으면서 시즌 마지막 날 우승자가 2명이 나오는 애매한 상황을 방지하기 위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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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올 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도 대미를 장식할 일만 남았다. 꼴찌를 해도 7억원에 가까운 상금이 수여되는 '머니 게임'이 열린다.

지난 시즌 페덱스컵 우승자 패트릭 캔틀레이. ⓒAFPBBNews = News1

PGA 투어 2021~2022시즌 마지막 대회인 투어 챔피언십이 25일(이하 한국시간)부터 4일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 레이크 골프클럽(파70·7346야드)에서 펼쳐진다.

이 대회는 PGA 투어 2021-2022시즌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마지막 대회로 다른 대회와 색다른 방식으로 이뤄진다. 지난 22일 종룓힌 플레이오프 2차전 BMW 챔피언십까지 선수들의 시즌 성적을 포인트로 환산한 페덱스컵 포인트 순위 상위 30명만 출전권을 얻으며 이들은 페덱스컵 순위에 따라 차등을 둔 보너스 타수를 안고 대회에 임한다.

즉 페덱스컵 순위 1위로 투어 챔피언십에 이름을 올린 스코티 셰플러는 10언더파에서 1라운드를 시작하고 2위 패트릭 캔틀레이(이상 미국)는 8언더파에서 대회를 시작하게 된다.

3위 윌 잴러토리스가 7언더파, 4위 잰더 쇼플리는 6언더파, 5위 샘 번스(이상 미국)는 5언더파에서 출발한다. 이후 6∼10위 4언더파, 11∼15위 3언더파, 16∼20위 2언더파, 21∼25위 1언더파순이다. 26위부터 30위까지는 보너스 타수가 없다.

지난 2007년 창설된 페덱스컵 플레이오프는 2019년부터 투어 챔피언십에 보너스 타수 제도를 도입했다. 투어 챔피언십 대회 우승자와 시즌 페덱스컵 챔피언이 일치하지 않으면서 시즌 마지막 날 우승자가 2명이 나오는 애매한 상황을 방지하기 위함이었다. 보너스 타수 제도를 적용하면 투어 챔피언십 마지막 날 대회 우승자가 해당 시즌 페덱스컵 챔피언이 되기 때문에 시즌 챔피언에게 모든 조명이 집중될 수 있다.

페덱스컵 챔피언에게는 보너스 1800만달러(약 242억원)가 수여되고 최하위인 30위에게도 상금 50만 달러(약 6억7000만원)를 준다. '돈의 향연'이다.

한국 선수로는 임성재가 4년 연속 투어 챔피언십에 진출했으며 현재 순위는 10위로 4언더파를 안고 대회를 시작한다. 이경훈은 26위로 생애 첫 투어 챔피언십 진출을 달성했다.

임성재. ⓒ연합뉴스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holywate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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