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여신금융협회장 후보 3명으로 압축
박채영 기자 2022. 8. 23. 16:42
차기 여신금융협회장 후보가 3명으로 압축됐다.
여신금융협회는 23일 개최된 1차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에서 입후보자 6명 중 남병호 전 KB캐피탈 경영관리본부장, 박지우 전 KB캐피탈 대표, 정완규 전 한국증권금융 사장을 면접 후보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남병호 전 본부장은 금융위원회 관료 출신(행정고시 37회)으로 금융위 국제협력팀장을 지냈다. 이외에 KT캐피탈 대표이사 사장, 한국자금중개 전무, KB캐피탈 경영관리본부장 전무 등을 역임했다.
정완규 전 사장도 금융위원회 관료 출신(행정고시 34회)이다. 금융위 중소서민금융정책, 새누리당 수석전문위원, 금융위 금융정보분석원장, 한국증권금융 사장 등을 지냈다.
민간 출신인 박지우 전 대표 KB캐피탈 대표이사를 세 차례 연임했다. 이외에 KB국민은행 신용카드사업그룹 부행장, KB국민카드 부사장, KB 국민은행 이사부행장, KB국민은행 은행장직무대행 등을 지냈다.
협회는 내달 6일 2차 회추위에서 면접 및 투표로 후보자 중 1명을 최종 후보로 선정한 뒤 총회에서 차기 회장으로 선출할 계획이다.
여신금융협회장 직은 김주현 전 회장이 금융위원장으로 임명되면서 공석이 됐다. 임기는 3년으로 연봉은 4억원 정도로 알려졌다.
박채영 기자 c0c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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