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로케이항공, 디에이피 통해 300억 신규 투자유치

김동찬 기자 2022. 8. 23.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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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취항 1주년을 맞이한 초저비용항공사(ULCC) 에어로케이항공이 23일 패션을 비롯해 부동산, 전자, 화학, 물류 부분을 거느린 중견기업 대명화학 그룹과의 신주발행을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강병호 에어로케이항공 대표는 "대명화학그룹이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팬덤을 통해 높은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에어로케이만의 브랜드 가치가 이번 투자 결정의 중요한 요인이었다"며 "향후 차별화된 전략으로 패션과 물류, 그리고 운송에서의 차별적 행보를 통해 에어로케이 항공이 동북아시아 최고의 항공사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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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동찬 기자] 올해 취항 1주년을 맞이한 초저비용항공사(ULCC) 에어로케이항공이 23일 패션을 비롯해 부동산, 전자, 화학, 물류 부분을 거느린 중견기업 대명화학 그룹과의 신주발행을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에어로케이.

이번 신주발행은 대명화학 그룹의 자회사 디에이피를 통해 300억원 규모로 이뤄진다. 디에이피는 300여 개 기업에 투자하며 패션 업계 투자의 큰 손으로 알려졌다.

대명화학 그룹은 투자한 기업에 공통된 투자 원칙을 적용하고 있다.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 새로움에 도전하는 차별적인 브랜드 경쟁력을 갖고 있는지, B2C(생산자가 고객에게 직접 판매하는 방식) 사업모델을 추구하는지, 그리고 대명화학 그룹이 추구하는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생태계에 적합한지다.

2016년에 설립된 에어로케이항공은 2021년 4월 청주-제주 국내선 취항을 시작으로 동북아시아 최고의 저비용항공사를 목표로 한 스타트업 항공사다. 

취항 이전부터 업계 최초 젠더리스 유니폼을 도입하고, MZ세대의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다양한 문화 마케팅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에어로케이항공 측은 "취항 초기부터 여행사 등 외부 유통망을 활용한 항공권 판매의 높은 의존도를 보이는 기존 항공업계의 구조를 벗어나 운영의 효율성을 극대화했다"며 "직접판매에 집중하고 항공기의 기종을 단일화하며, 거점 공항으로 청주공항을 활용하는 등 선진 저비용항공사의 노하우를 적용하고 있어 낮은 운임에도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는 좋은 사업모델을 가지고 있다"고 자평했다.

그러면서 "대명화학 그룹과 에어로케이의 차별화된 브랜드 만남은 MZ세대를 대상으로 한 다양한 IP들과의 트렌디한 협업이라고 할 수 있다. 이번 투자로 단순 항공운송사업을 넘어 새로운 취향을 반영하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영역을 확장시킬 것"이라며 "새로운 도전과 함께 부가적 수익 모델을 창출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강병호 에어로케이항공 대표는 "대명화학그룹이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팬덤을 통해 높은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에어로케이만의 브랜드 가치가 이번 투자 결정의 중요한 요인이었다"며 "향후 차별화된 전략으로 패션과 물류, 그리고 운송에서의 차별적 행보를 통해 에어로케이 항공이 동북아시아 최고의 항공사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포츠한국 김동찬 기자 dc007@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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