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세안 교통협력포럼' 개최..스마트 모빌리티 협력 방안 논의

김진 기자 2022. 8. 23.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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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동남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10개 회원국이 '스마트 모빌리티 대전환'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그러면서 "아세안에도 불고 있는 디지털 바람은 스마트 모빌리티와 교통혁신을 위한 든든한 추진동력"이라며 "앞으로 한국과 아세안이 모빌리티 대전환 시대를 함께하길 기대한다"고 했다.

이날 포럼은 총 3개 분과로 진행되며, 제1분과는 '한-아세안 스마트 모빌리티 인프라 협력 증진 방안'을 주제로 토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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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안 10개 회원국 교통부처 담당자 등 참석
ⓒ News1 장수영

(서울=뉴스1) 김진 기자 = 정부와 동남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10개 회원국이 '스마트 모빌리티 대전환'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국토교통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제12차 한-아세안 교통협력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포럼에는 아세안 10개 회원국 교통부처의 국장급 대표들과 주한 아세안공관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한-아세안 교통협력포럼은 지난 2010년부터 전략적 동반자 관계 강화와 지역 내 효율적인 교통체계 구축 및 연계성 증진을 위한 협력을 장으로 매년 개최돼 왔다. 한국의 앞선 교통기술과 우수 교통정책을 공유하고, 아세안 참가국 고위공무원 등과 한국기업의 비즈니스 상담 기회도 제공했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이날 영상 개최사를 통해 "운전자 없는 자율주행 택시 '로보라이드'를 시작으로 한국에서 미래 모빌리티 시대가 활짝 열렸다"며 "도심항공교통(UAM), 로봇, 드론 배송 등 혁신적인 모빌리티도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세안에도 불고 있는 디지털 바람은 스마트 모빌리티와 교통혁신을 위한 든든한 추진동력"이라며 "앞으로 한국과 아세안이 모빌리티 대전환 시대를 함께하길 기대한다"고 했다.

노비 리안토 인도네시아 교통부 사무차관 겸 아세안 교통 고위급회의(STOM) 의장, 김해용 한-아세안센터 사무총장도 영상을 통해 환영사와 축사를 전했다. 오재학 한국교통연구원장은 '스마트 모빌리티 대전환 방안'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할 예정이다.

자율주행 전기차 로보라이드가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에서 시범운행을 하고 있다. 2022.6.9/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이날 포럼은 총 3개 분과로 진행되며, 제1분과는 '한-아세안 스마트 모빌리티 인프라 협력 증진 방안'을 주제로 토론한다. 코로나19 사태로 가속화된 교통인프라의 디지털화, 스마트 교통 인프라 투자방향 변화를 진단한고 협력사업 발굴을 위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특히 이번 포럼에는 아세안 각국 대표와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등 해외 인프라 사업 지원기관, 한-아세안센터, 주한 아세안 국가별 공간 등이 참석한다.

제2분과에서는 국토부가 임시운행허가, 시범운행지구, 차세대 지능형교통체계(C-ITS), 정밀도로지도 등 우리나라의 자율주행차 제도·인프라 준비상황을 소개한다. 김세훈 쏘카 상무이사는 공유 모빌리티 성공사례와 모빌리티 서비스의 미래전망을 발표할 예정이다.

제3분과에서는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 교통국의 이창주 경제담당관이 첫 연사로 나서 아세안 지역의 스마트 모빌리티 발전 방안을 발표하고, 인도네시아·싱가포르·말레이시아 교통부 대표로부터 각국의 스마트 모빌리티 도입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이 이어진다.

또 매 분과별로 마련된 종합토론 시간에는 남두희 한성대 교수의 사회로 참석자들이 스마트 모빌리티 도입과 저변 확대, 협력 강화를 위한 방안을 놓고 질의응답과 논의를 진행한다.

이우제 국토부 정책기획관은 "스마트 기술에 기반한 한국의 모빌리티 혁신정책과 성과를 아세안과 공유해 상생발전은 물론 우리기업의 아세안 시장 진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soho090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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