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장 뚫은 원/달러 환율..1345원 거래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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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기대감에 원/달러 환율이 장중 1천340원을 돌파했다.
23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5.7원 오른 1345.5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장초반 1천341.8원으로 전날 기록한 연고점(1천340.2원)을 넘어 개장하고 오전 1천345원으로 치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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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박은경 기자]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기대감에 원/달러 환율이 장중 1천340원을 돌파했다.
23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5.7원 오른 1345.5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장초반 1천341.8원으로 전날 기록한 연고점(1천340.2원)을 넘어 개장하고 오전 1천345원으로 치솟았다. 이후 외환당국의 구두개입 등으로 1천330원대로 내려앉았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도 장중 109.102까지 올라 7월 고점(109.298)에 근접했다. 5거래일 만에 106선에서 109선으로 뛴 것이다.
달러 강세는 연준의 긴축 우려가 고조되면서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가 높아진 탓으로 분석된다.
달러가 연일 연고점을 재경신하고 천정을 뚫자 정부에서도 구두개입에 나섰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이날 오전 "최근 글로벌 달러 강세에 기인한 원·달러 환율 상승 과정에서 역외 등을 중심으로 한 투기적 요인이 있는지에 대해 면밀히 점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연내 환율이 1천400원대를 돌파할 것으로 내다봤다.
안영진 SK증권 애널리스트는 "연준의 긴축, 경기 침체, 무역적자 누적 등의 위기를 반영한 환율은 연내 1천400원대를 돌파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은경 기자(mylife1440@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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