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억대 럭셔리 SUV"..랜드로버, 올 뉴 레인지로버 출시

올 뉴 레인지로버.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 제공

올 뉴 레인지로버 실내.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 제공

올 뉴 레인지로버.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 제공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는 강원도 홍천군에서 랜드로버의 럭셔리 플래그십 SUV 올 뉴 레인지로버의 공식 출시 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고 23일 밝혔다.

올 뉴 레인지로버는 오토바이오그래피 총 5개 트림으로 운영된다. 스탠다드 휠베이스 차체 디자인은 5인승 시트로 제공되며, 롱 휠베이스 차체 디자인은 5인승 모델과 함께 최초의 7인승 모델 중 선택할 수 있다.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는 먼저 마일드 하이브리드(MHEV) 엔진 모델을 출시하고, 내년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순수 전기차 모델은 2024년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 모델은 측면 히든 웨이스트 피니셔를 적용해 도어와 유리를 매끈하게 연결하는 등 이음새와 경계를 최소화 했으며, 이에 따라 0.30Cd라는 낮은 공기저항계수를 기록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실내의 경우 대시보드 중앙에 적용된 13.1인치 커브드 플로팅 터치스크린은 역대 랜드로버 모델 중 가장 크다. 이그제큐티브 클래스 시트를 적용한 2열은 4인승 좌석의 편안함과 5인승 좌석의 다목적성을 모두 제공한다.

2열의 중앙에 위치한 암레스트(팔걸이)에는 8인치 뒷좌석 터치스크린 컨트롤러가 장착됐으며, 롱 휠베이스 모델에 적용된 이그제큐티브 컴포트 플러스 시트에는 퍼스트 클래스의 승차감을 온전히 경험할 수 있도록 히팅 기능이 포함된 발 받침대와 다리 받침대 등이 적용됐다.

올 뉴 레인지로버는 기존 모델 대비 75㎜ 더 길어진 축거를 바탕으로 최초로 7인승 모델로도 출시된다. 3열 시트는 앞좌석 대비 41㎜ 더 높게 설계한 스타디움 시트 스타일로 개방감과 가시성을 확보했으며, 레그룸(다리공간)은 864㎜에 이른다.

최고 출력 530마력, 4.4리터 V8 가솔린 엔진을 탑재된 P530 모델은 오프로드 주행 시 45도 회전각을 처리할 수 있도록 특수 설계됐으며, 최대 900㎜ 깊이의 도강이 가능하도록 맞춤형 공기 흡입구가 디자인됐다. D350 모델에는 최신 MHEV 시스템이 적용된 강력하고 효율적인 인제니움 3.0리터 I6 디젤 엔진을 탑재했다.

5년 서비스 플랜 패키지가 포함된 판매 가격은 스탠다드 휠베이스 2억397만~2억3047만원이다.

장우진기자 jwj17@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