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첫 프레지던츠컵 출전 김주형 "설렌다..팀내 분위기 메이커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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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22일 미국에서 열리는 프레지던츠컵(미국팀과 유럽 제외 세계 연합팀 간 골프 대항전)에 처음으로 나서게 된 김주형(20·CJ대한통운)이 설레는 감정을 드러냈다.
김주형은 23일(한국시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측과 진행한 인터뷰를 통해 인터내셔널 팀의 막내로서 에너지를 불어 넣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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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다음 달 22일 미국에서 열리는 프레지던츠컵(미국팀과 유럽 제외 세계 연합팀 간 골프 대항전)에 처음으로 나서게 된 김주형(20·CJ대한통운)이 설레는 감정을 드러냈다.
최근 프레지던츠컵 주최 측은 누적 포인트에 따라 대회 참가가 확정된 선수들을 발표했다. 각 팀 당 12명이 출전하는데 미국은 6명, 인터내셔널팀은 8명이 우선 결정됐다.
미국은 스코티 셰플러, 패트릭 캔틀레이, 잰더 쇼플리, 샘 번스, 저스틴 토머스, 토니 피나우 등 6명이 정해졌다.
인터내셔널팀은 LIV(리브) 골프로 이적설이 꾸준히 나오고 있는 호주의 캐머런 스미스를 비롯해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임성재, 호아킨 니에만(칠레), 김주형, 코리 코너스(캐나다), 애덤 스콧(호주), 미토 페레이라(칠레) 등 8명이 나선다.
특별 임시 회원 자격으로 PGA 투어 대회에 나서다가 이달 초 윈덤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플레이오프까지 진출했던 김주형은 상위 5위로 프레지던츠컵에 처음 진출하는 겹경사를 누리게 됐다.
김주형은 23일(한국시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측과 진행한 인터뷰를 통해 인터내셔널 팀의 막내로서 에너지를 불어 넣겠다고 다짐했다.
김주형은 "2015년 한국 대회와 2019년 호주 대회를 보며 나도 출전하고 싶다는 생각을 해왔다"며 "막상 현실이 되니 꿈만 같고 설렌다. 나에겐 정말 의미 있는 시간"이라고 말했다.
이어 "팀에 꼭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 응원이 필요할 때는 크게 응원하고 상대방의 기를 꺾어야 할 때는 과감하게 세리머니를 하겠다"며 "내가 팀에서 가장 어리니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하겠다. 내 젊은 에너지를 쏟아 팀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함께 출전하는 임성재에 대해선 "항상 내게 큰 도움이 되는 존재다. 과거 프레지던츠컵에서 좋은 활약을 했고 이번에도 팀을 이끌 선수"라며 "이런 형이 있다는 것이 든든하다"고 존경심을 표했다.
한편 팀 당 채워지지 않은 정원은 투어 챔피언십 종료 후 각 팀의 단장들이 추가로 선정한다. 미국팀은 데이비스 러브3세가, 인터내셔널팀은 트레버 이멜만(남아공)이 단장을 맡았다.
한국 선수 중에선 투어 챔피언십 출전이 확정된 이경훈(31·CJ대한통운)의 합류 가능성이 남아 있다.
인터내셔널 팀 선발 랭킹 9위에 올라 있는 이경훈은 프레지던츠컵 합류 의지를 적극 밝히고 있다. 만약 LIV(리브) 골프로 이적설이 꾸준히 나오고 있는 호주의 캐머런 스미스가 빠진다면 이경훈의 합류 가능성은 더 높아진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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