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주택 매매 10채 중 7채 '소형'..신세계건설, '빌리브 디 에이블' 공급
최근 매매시장에서 대출 규제와 금리 인상 영향으로 상대적으로 자금 부담이 덜한 소형 주택 위주로 거래되고 있다.
23일 한국부동산원의 규모별 주택 매매거래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 상반기(1~6월) 서울시 주택 매매거래 총 3만4945건 가운데 소형 주택(전용 60㎡ 이하) 매매거래는 전체 거래량의 70.6%(2만4673건)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한국부동산원이 관련 통계를 시작한 2006년 이래 상반기 기준 가장 높은 비율이다.
서울 25개 자치구 중 소형 주택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도봉구로 79.4%에 달했으며, 이어 구로구 78.5%, 금천구 77.7%, 송파구 76.4%, 마포구 73.3% 등 1~2인 가구 수요가 많은 업무지구 밀집 지역에서 소형 주택 매매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소형 주택은 매매가격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의 규모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를 보면, 지난달 기준 전용 40㎡ 초과~60㎡ 이하 매매 가격지수는 107.4로 다른 면적 대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최근 금리 인상에 따른 자금 부담과 1~2인 가구의 증가 추세가 맞물리면서 소형 주택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면서 "부동산 시장이 다소 얼어붙은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소형 주택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이런 추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내부는 1~2인 가구를 위한 중소형(전용 38~49㎡)으로 설계됐다. 천장고(2.6m)를 일반 아파트 대비 30cm 높여 공간감과 개방감을 확보했으며, 독일과 이탈리아 가구 및 수전 브랜드가 설치될 예정이다. 또 1개 층 전체를 샤워룸을 갖춘 피트니스와 스크린 골프, 독립공간 오피스, 라운지 등 입주민 시설로 배치하고, 서비스 면적을 제공해 일반 오피스텔에 비해 체감 면적이 넓은 편이다.
신세계건설 분양 관계자는 "타입에 따라 서비스 면적을 최대 19.8㎡ 제공해 입주민들은 더 넓게 공간을 사용할 수 있다"면서 "계약자들은 풀옵션 무상 제공, 발코니 무상 확장 혜택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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