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7인승 티구안 올스페이스 출시..올 하반기에 ID.4 출격

송승현 2022. 8. 23.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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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솔린 엔진 탑재, 최고출력 186마력, 최대토크 30.6 kg.m
실내 공간 더 여유로워지며 패릴리 SUV 강점 더 커져
'접근가능한 프리미엄' 내세운 폭스바겐..올 하반기도 신차 릴레이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폭스바겐코리아는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7인승 패밀리 SUV ‘신형 티구안 올스페이스’를 공식 출시하고, 고객 인도를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사샤 아스키지안 폭스바겐코리아 사장은 “한국 부임 이후 지난 10개월 동안 폭스바겐코리아가 나아갈 탄탄한 미래를 위한 계획을 준비하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신형 티구안 올스페이스는 폭스바겐코리아가 추진하고 있는 ‘접근가능한 프리미엄’을 이끌 전략 모델 중 하나다”고 밝혔다.

23일 서울 크레스트72에서 열린 폭스바겐 신형 티구안 올스페이스 출시 행사에서 사샤 아스키지안 폭스바겐코리아 사장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폭스바겐코리아 제공)
가솔린 엔진 탑재…길어진 실내 공간 더 큰 장점으로

이번 출시되는 신형 티구안 올스페이스에 폭스바겐의 대표 가솔린 엔진인 2.0 TSI 엔진을 탑재했다. 2.0 TSI 가솔린 직분사 터보차저 엔진은 최고출력 186마력, 최대토크 30.6kg.m의 힘을 발휘한다. 복합연비는 10.1km/l(도심 9.0km/l, 고속 11.9km/l)다.

신형 티구안 올스페이스의 외관은 폭스바겐 SUV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담아 이전 모델보다 한층 세련되고 모던한 스타일로 변화했다. 전면부는 ‘IQ.라이트-LED 매트릭스 헤드램프’와 전면부를 길게 가로지르는 ‘라디에이터 그릴 라이팅’으로 강렬한 인상을 선사한다. 여기에 새로운 디자인의 프론트 범퍼 및 펜더 디자인은 SUV 고유의 스포티한 감성을 더욱 배가시켰다. 탄탄한 바디라인으로 완성된 후면부는 폭스바겐 SUV의 정제된 카리스마를 보여준다. 조각 같은 그래픽의 LED 리어 컴비네이션 램프는 존재감을 한껏 드러낸다. 차체 하단의 히든 머플러 팁과 크롬 마감 장식은 다이내믹한 감성도 더해준다.

이전 모델 대비 전장이 30mm 길어진 4730mm, 휠베이스는 2790mm의 실내공간의 여유를 제공한다. 이를 바탕으로 신형 티구안 올스페이스는 3열의 2개 시트를 더해 ‘공간’의 활용성을 극대화한 것이 가장 큰 강점이다. 트렁크 용량은 2열과 3열 모두 폴딩 시에는 최대 1775L의 넓은 적재 공간을 제공하며, 3열 시트 폴딩 시에는 700L, 2열 및 3열 시트 미 폴딩 시에는 230L의 적재공간을 제공한다. 또한 트렁크에는 230V 파워 아울렛이 설치돼 캠핑, 레저 등 야외활동 시 편의를 제공한다.

23일 서울 크레스트72에서 열린 폭스바겐 신형 티구안 올스페이스 출시 행사에서 모델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폭스바겐코리아 제공)
운전자 편의성에 중점 둔 실내 디자인

신형 티구안 올스페이스는 최신 디지털 기술을 적용해 운전자 편의성에 중점을 둔 인테리어를 완성했다. 먼저 고해상도 디지털 계기반 ‘10.25인치 디지털 콕핏 프로’는 주행 정보, 연료 상태 등 다양한 주행 정보를 표시해 주며, ‘9.2 인치 MIB3 디스커버 프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 주요 기능 및 시스템을 손쉽게 조작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열선 기능이 적용된 새로운 디자인의 스티어링 휠, 공조 기능을 더욱 직관적으로 조절할 수 있는 터치 슬라이더 인터페이스 등이 적용돼 운전자의 편의성을 더욱 높였다.

신형 티구안 올스페이스에는 지능형 인터랙티브 라이팅 시스템 ‘IQ.라이트-LED 매트릭스 헤드램프’가 탑재됐다. LED 매트릭스 모듈 내 22개의 LED가 주행 상황에 맞춰 개별적으로 온/오프 되며, 이를 기반으로 전방 카메라, 지도 데이터, GPS 신호, 조향 각도, 차량 속도 등이 종합적으로 운영된다.

신형 티구안 올스페이스의 가격은 5098만 6000원(개소세 인하분 3.5% 적용, 부가세 포함)이며, 8월 프로모션 혜택을 더할 시 5020만 7500원에 구매가 가능하다.

올 하반기 순수 전치라 ID.4 출시 예정

폭스바겐코리아는 이번 행사를 통해 신형 티구안 올스페이스 출시와 함께 브랜드 핵심 전략인 ‘접근가능한 프리미엄’의 미래 방향성을 제시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실현 가능한 제품 전략 또한 공개했다.

올해 상반기 신형 골프, 신형 아테온의 출시에 이어, 하반기에는 ‘신형 티구안 올스페이스’를 시작으로 브랜드 첫 순수 전기 SUV ‘ID. 4’, 폭스바겐의 인기 컴팩트 세단 ‘신형 제타’ 등 핵심 전략 모델들을 출시할 계획이다. 하반기에 가솔린 모델 2종과 순수 전기차 1종이 추가됨에 따라 폭스바겐코리아는 올해 법인 설립 이래 가장 강력한 제품 라인업을 구축하게 된다.

송승현 (dindibu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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