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승리' 네빌 웃고 캐러거 울고..엇갈린 레전드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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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팀을 향한 레전드들의 평가가 이어졌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3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라운드 홈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23일 영국 언론 <스카이스포츠> 에 따르면, 리버풀 출신 레전드 제이미 캐러거는 친정팀을 향해 "수비가 너무 충격적이다. 맨유가 공격할 때마다 골을 넣을 것 같았다. 당황스럽다. 리버풀은 정신이 없었다"라고 비판했다. 스카이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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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 박재호 기자 = 친정팀을 향한 레전드들의 평가가 이어졌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3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라운드 홈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개막 후 2연패를 당하며 리그 최하위까지 추락했던 맨유는 3경기 만에 시즌 첫 승을 올렸다. 또 리버풀을 상대로 리그에서 2018년 3월 이후 4년 5개월 만에 승리하는 감격을 맛봤다.
반면 리버풀은 개막 후 2경기 무승부에 이어 라이벌 맨유에게 패하며 리그 첫 승 사냥에 실패했다. 순위도 16위까지 내려갔다.
양 팀 레전드들의 평가도 엇갈렸다. 23일 영국 언론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리버풀 출신 레전드 제이미 캐러거는 친정팀을 향해 "수비가 너무 충격적이다. 맨유가 공격할 때마다 골을 넣을 것 같았다. 당황스럽다. 리버풀은 정신이 없었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맨유 수비는 브렌트포드전(0-4 패)에서 많은 비판을 받았다. 이제 리버풀도 똑같이 비판을 받아야 할 차례"라고 강조했다.
맨유 출신 독설가 게리 네빌은 모처럼 친정팀을 칭찬했다. 그는 "맨유가 자랑스럽다. 지난 몇 주간의 경기를 본 내가 이런 말을 하게 될지 몰랐다. 투쟁심과 에너지가 돋보였다"라고 말했다.
이어 "전반 45분 동안 내가 본 것을 믿을 수 없을 정도다. 엄청난 반전이었다. 에릭 텐 하흐 감독과 선수들에게 중요한 순간이다"라고 덧붙였다.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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