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청와대서 보그코리아 화보 촬영 "새로운 시도"

조용철 2022. 8. 23.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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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취임 이후 국민에게 개방된 청와대가 패션 화보 촬영지로 사용되면서 논란이 된 것과 관련해 문화재청이 '새로운 시도'가 될 것이라는 판단에 허가했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문화재청 청와대국민개방추진단은 74년 만에 국민에게 개방된 청와대에서 한복 패션 화보 촬영을 통해 열린 청와대를 새롭게 소개하고자 보그코리아 9월호의 '청와대' 한복 패션 화보촬영을 허가했다고 2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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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한혜진이 영빈관 안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보그 코리아 갈무리)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 이후 국민에게 개방된 청와대가 패션 화보 촬영지로 사용되면서 논란이 된 것과 관련해 문화재청이 ‘새로운 시도’가 될 것이라는 판단에 허가했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문화재청 청와대국민개방추진단은 74년 만에 국민에게 개방된 청와대에서 한복 패션 화보 촬영을 통해 열린 청와대를 새롭게 소개하고자 보그코리아 9월호의 ‘청와대’ 한복 패션 화보촬영을 허가했다고 23일 밝혔다.

문화재청 청와대국민개방추진단에 따르면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은 문화유산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그 아름다움을 국내외에 알리는 브랜드 사업으로 올해 청와대 개방으로 경복궁과 이어진 ‘왕가의 길’ 등을 주제로 한복 패션 협업 홍보를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또 협력 매체인 ‘보그지’는 130여년의 역사를 가지고 전 세계 27개국에서 발간되는 세계적 패션잡지로 동 잡지에 한복의 새로운 현대적 해석과 열린 청와대와 함께 소개되는 것도 새로운 시도가 될 것으로 판단했다.

문화재청 청와대국민개방추진단은 그러나 “이런 취지에서 기획된 이번 촬영이 청와대에서 적절하게 이뤄진 것인가와 그 효과성에 대한 다양한 견해와 우려에 대하여 문화재청 청와대개방추진단은 겸허하게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청와대에서의 촬영 및 장소사용 허가의 기준을 엄격히 적용하고 보다 면밀히 검토해 열린 청와대 역사성과 상징성이 강화될 수 있도록 신중을 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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