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드로버, '올 뉴 레인지로버' 국내 출시.. 2억397만원부터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23일 강원 홍천군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올 뉴 레인지로버’의 공식 출시 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고 23일 밝혔다.

올 뉴 레인지로버.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제공

올 뉴 레인지로버는 스탠더드 휠베이스(앞바퀴와 뒷바퀴 사이의 거리) ▲D350 ▲P530, 롱 휠베이스 ▲D350 ▲P530 ▲7인승 P530 등 5가지 트림으로 출시된다. 레인지로버가 7인승 모델을 출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D350 모델은 최신 마일드 하이브리드(MHEV) 시스템을 적용한 인제니움 3.0리터 I6 디젤 엔진을 탑재했다. 랜드로버의 48V MHEV 기술은 감속과 제동 시 손실되는 전기 에너지를 수집·저장했다가 가속 시 엔진을 보조해 기존 스톱-스타트 시스템보다 효율성이 최대 5% 높다. 트윈 터보, 최첨단 저마찰 스틸 피스톤과 가변 노즐 터보 기술을 적용해 1초 만에 최대 토크의 90%를 출력한다. D350 엔진의 최고 출력은 350마력(PS), 최대 토크는 71.4㎏·m이다. 제로백(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6.1초다.

P530 모델은 최고 출력 530마력(PS)을 발휘하는 4.4리터 V8 가솔린 엔진을 탑재했다. 각 실린더에 하나씩 총 2개의 병렬 트윈 스크롤 터보를 배치해 터보랙(알맞은 양의 공기가 실린더로 흡입되기까지 시간이 지연되는 현상)을 최소화했다. 최대 토크는 76.5㎏·m, 제로백은 다이내믹 런치 작동 시 4.6초다.

올 뉴 레인지로버.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제공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는 내년 올 뉴 레인지로버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2024년에는 올 뉴 레인지로버의 순수 전기(BEV) 모델을 출시한다.

올 뉴 레인지로버의 판매 가격은 스탠더드 휠베이스 ▲D350 2억397만원 ▲P530 2억2437만원, 롱 휠베이스 ▲D350 2억1007만원 ▲P530 2억3047만원 ▲7인승 P530 2억2537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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