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성 주춤' 휠라코리아, 성장 위해 외부인사 수혈

연희진 기자 2022. 8. 23.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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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성 제고를 위해 고민하는 휠라코리아가 내부적으로 새단장을 마쳤다.

휠라코리아는 지속적인 성장을 추구하기 위해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고 23일 밝혔다.

휠라코리아는 이번 조직 변화를 바탕으로 브랜드 가치 및 경쟁력 제고, 기업 지속성장을 위한 변화에 본격 시동을 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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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라코리아가 조직 개편 및 외부인사 영입을 마쳤다. 사진은 휠라코리아 사옥./사진제공=휠라코리아
수익성 제고를 위해 고민하는 휠라코리아가 내부적으로 새단장을 마쳤다.

휠라코리아는 지속적인 성장을 추구하기 위해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고 23일 밝혔다.

휠라코리아의 2022년 2분기 실적은 매출 1262억원, 영업이익 257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은 7.8%, 영업이익은 7.4% 감소했다. 공급망 이슈,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 등 국내외 불안정한 시장 환경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는 설명이다.

이번 조직 개편은 ▲불안정한 국내외 정치 경제 상황에 따른 리스크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국내 패션업계에서도 복종별로 각기 상이한 시장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디지털화와 급변하는 트렌드 속에서 소비자와의 쌍방 소통을 위한 조직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먼저 대표이사 직속 전략본부를 신설하고 이재현 본부장을 신규 선임했다. 이 본부장은 이랜드그룹 전략기획실 출신으로 뉴발란스 키즈를 거쳐 뉴발란스 브랜드를 총괄했다. 그룹의 전략적 방향을 국내 시장에서 가장 효과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비즈니스 실행 전략을 도출하고 프로세스를 개선·관리하는 임무를 맡게 됐다.

전체 조직을 기존 직능제에서 브랜드별 사업(본)부 체제로 확대 개편했다. 같은 상품 기획(MD)이나 디자인, 마케팅 업무라 할지라도 각 복종별 특성에 따라 시장 환경이 다른 만큼 브랜드 단위로 직군별 구성원들이 한 팀을 이뤄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다. 디자인력 보강을 위해 기존 디자인팀도 디자인실로 승격했다.

휠라 브랜드의 경우 외부 전문 인력을 영입했다. 뉴발란스 마케팅 책임자로 성장기를 이끌었으며 최근까지 현대차그룹 제네시스에서 프리미엄 브랜드 마케팅 경력을 보유한 마케팅 전문가가 합류했다. 패션 대기업 LF와 F&F 프리미엄 브랜드에서 기획 경력을 지닌 상품 전문가도 보유하게 됐다.

휠라코리아는 이번 조직 변화를 바탕으로 브랜드 가치 및 경쟁력 제고, 기업 지속성장을 위한 변화에 본격 시동을 건다. 특히 최근 국내 테니스 인기 속 '테니스 대표 브랜드'로 각인되고 있는 만큼 하반기 관련 비즈니스를 더욱 확대한다. 사내 '테니스 프로젝트팀' 구성, 제품 라인업 확대, 테니스 앰배서더와 후원 선수를 연계한 대규모 마케팅 활동도 계획 중에 있다.

여기에 온오프라인 판매채널을 대대적으로 정비한다. 소비자 최접점인 매장 인테리어에 신규 매뉴얼을 도입하고 온라인 공식 스토어 역시 브랜드별 콘텐츠 구성과 고객 쇼핑 편의성 강화를 목표로 리뉴얼을 계획 중이다.

휠라코리아 관계자는 "그룹 차원의 중장기 전략을 실행에 옮기는 중요한 시점에 맞춰 브랜딩 및 국내 시장 현황에 최적화된 조직으로 역량을 강화, 변화를 위한 준비를 마쳤다"라며 "내부에서 비롯된 변화의 움직임이 소비자에게까지 전달될 수 있도록 전 임직원이 힘을 모아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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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희진 기자 toy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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