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저한 선긋기' 호날두, 캐러거만 쏙 빼고 맨유 레전드들과 악수

유지선 기자 2022. 8. 23.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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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리버풀과의 '노스웨스트 더비'를 앞두고, 리버풀의 레전드 제이미 캐러거를 차별대우한 장면이 포착됐다.

영국 '더 선'은 23일 "리버풀의 레전드 캐러거가 호날두에게 무시당했다. 호날두가 경기 전 중계진과 피치 위에서 만났는데, 게리 네빌, 로이 킨 등 맨유 레전드들과는 악수를 나누고 포옹하며 반갑게 인사를 나눴지만, 캐러거와는 악수조차 하지 않았다. 캐러거에겐 잔인한 상황이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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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리버풀과의 '노스웨스트 더비'를 앞두고, 리버풀의 레전드 제이미 캐러거를 차별대우한 장면이 포착됐다.

에릭 텐 하그 감독이 이끄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3일 새벽(한국 시각)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2-20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라운드 홈경기에서 리버풀에 2-1 승리를 거뒀다. 리버풀을 꺾고 올 시즌 첫 승을 거둔 맨유는 라이벌전 승리와 동시에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다.

경기 종료 후에는 호날두의 철저한 '선긋기'가 화제가 됐다. 맨유 레전드들에게 살갑게 대하며 인사한 반면, 리버풀의 레전드에겐 싸늘한 태도를 보인 것이다.

영국 '더 선'23"리버풀의 레전드 캐러거가 호날두에게 무시당했다. 호날두가 경기 전 중계진과 피치 위에서 만났는데, 게리 네빌, 로이 킨 등 맨유 레전드들과는 악수를 나누고 포옹하며 반갑게 인사를 나눴지만, 캐러거와는 악수조차 하지 않았다. 캐러거에겐 잔인한 상황이었다"라고 보도했다.

네빌과 킨의 사이에 자리하고 있던 캐러거는 호날두와 인사 나눌 차례를 기다렸다. 하지만 호날두는 캐러거를 지나쳤고, 캐러거도 머쓱한 듯 웃어보였다.

'더 선'"이 장면을 두고 재치 있었다는 반응과 무례했다는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라고 팬들의 반응을 전하면서 "캐러거는 평소 호날두에게 날선 비판을 한 적이 많았다"라며 호날두가 캐러거의 말들을 담아두고 있던 것 아니냐는 주장도 제기했다.

글=유지선 기자(jisun22811@soccerbest11.co.kr)
사진=영국 '더 선', ⓒ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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