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춘한 '만 42세' 푸홀스, 결승 솔로포..개인 통산 700홈런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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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 전설' 앨버트 푸홀스(42·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개인 통산 700홈런에 더 가까이 다가섰다.
푸홀스는 2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컵스와 원정경기에서 7회초 솔로홈런을 터뜨려 1-0 승리를 이끌었다.
이 홈런으로 푸홀스는 개인 통산 700홈런 고지에 단 7개만을 남겨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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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홀스는 2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컵스와 원정경기에서 7회초 솔로홈런을 터뜨려 1-0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5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한 푸홀스는 0-0으로 팽팽히 맞선 7회초 선두타자로 나왔다. 무실점 호투를 이어가던 상대 좌완 선발 드류 스마일리의 4구째 93.3마일(약 150.2km) 싱커를 힘껏 잡아당겨 좌중간 담장을 훌쩍 넘겼다.
올 시즌 푸홀스의 시즌 14호이자 개인통산 693번째 홈런이었다. 이 홈런으로 푸홀스는 개인 통산 700홈런 고지에 단 7개만을 남겨뒀다. MLB 역사상 푸홀스보다 많은 홈런을 친 선수는 배리 본즈(762홈런), 행크 에런(755홈런), 베이브 루스(714홈런), 알렉스 로드리게스(696홈런) 등 4명뿐이다.
푸홀스의 홈런은 이날 경기에서 양 팀이 뽑은 유일한 득점이자 결승점이 됐다. 푸홀스는 이날 결승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양 팀 합쳐 유일한 멀티히트 타자였다. 세인트루이스 왼손 선발 조던 몽고메리가 9이닝 1피안타 무실점 완봉승을 거뒀다.
1980년생으로 만 42세인 푸홀스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하지만 최근 전성기를 떠올리게 하는 무서운 활약을 펼치며 은퇴 선언을 무색하게 만들고 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친정팀 세인트루이스와 1년 계약을 맺은 푸홀스는 72경기에 출전해 타율 .277 14홈런 38타점을 기록 중이다. 출루율(.277)과 장타율(.530)을 합친 OPS는 무려 .881에 이른다. 개인 통산 OPS .918에 거의 근접한 수치다.
특히 최근 기세는 더 무섭다. 푸홀스는 최근 7경기에서 21타수 12안타 타율 .571에 6홈런 12타점을 기록 중이다. 출루율은 .609, 장타율은 1.429에 이른다. OPS(2.038)는 2점대에 이를 정도다. 지난 20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선 홈런 2개를 터뜨려 이번 시즌 3번째 멀티 홈런을 달성했다. 만 42세 선수의 최다 멀티 홈런 기록이다.
이날 경기에 앞서 푸홀스는 MLB 사무국이 선정한 내셔널리그 ‘이주의 선수’에 팀동료 폴 골드슈미트(35·세인트루이스)와 함께 공동으로 선정됐다.
푸홀스가 이주의 선수에 오른 건 2012년 8월 이후 10년 만이자 개인 통산 13번째다. 빅리그 역사상 푸홀스보다 이주의 선수에 자주 뽑힌 선수는 미겔 카브레라, 매니 라미레스(이상 16회), 배리 본즈(15회), 프랭크 토머스(14회) 등 겨우 4명 뿐이다.
이석무 (sport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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