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 그친다는 처서, 전국 비에 더위 이어진다

고재원 기자 2022. 8. 2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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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기상 더위가 그친다는 '처서'인 23일 서울과 인천, 경기 지역의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내외로 여전히 무덥다.

2일까지 낮 최고 기온이 29~33도까지 오를 전망이다.

23일 낮 최고기온은 26~33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달 26일부터 9월 2일까지 최저기온은 16~23도, 최고기온은 25~30도로 큰 차이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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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부터 더위 다소 누그러져
6일 강원 강릉시 경포해수욕장에서 피서객들이 무더위를 피해 바닷가에 옹기종기 앉아 있다. 연합뉴스 제공

절기상 더위가 그친다는 ‘처서’인 23일 서울과 인천, 경기 지역의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내외로 여전히 무덥다. 2일까지 낮 최고 기온이 29~33도까지 오를 전망이다.

23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온은 서울 22.6도, 인천 22.4도, 대전 24.1도, 광주 25.6도, 대구 26도, 울산 25.2도, 부산 25.6도다. 23일 낮 최고기온은 26~33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남부지방과 제주 곳곳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24일부터 북쪽에서 서늘한 공기가 내려오면서 더위가 다소 누그러질 전망이다. 24일 최저기온은 18~25도, 최고기온은 23~30도 일 것으로 예상된다. 25일은 최저기온 19~23도, 최고기온은 25~30도다. 이달 26일부터 9월 2일까지 최저기온은 16~23도, 최고기온은 25~30도로 큰 차이는 없다.

24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오전 3~6시, 오후 12~3시 사이 제주도에 비 소식이 있다. 25일에도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 충청권과 경북권에는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 비가 내리겠다.

이번 비는 내리는 지역 기온을 일시적으로 떨어뜨리긴 하겠으나 더위가 그치게 하지는 못하겠다. 중부지방은 비가 그친 뒤, 남부지방은 비가 오기 전 체감온도가 31~33도까지 오르면서 무더워질 전망이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20일까지 서울과 경기도, 인천 지역에서 온열질환을 504명이 앓고 있다. 이 중 3명은 목숨을 잃었다.

기상청은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있으니 물을 충분히 마시고, 외출할 때 가벼운 옷차림을 하기 바란다”며 “영유아, 노약자, 임산부, 만성질환자는 온열질환에 걸리기 쉬우니 건강 관리에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고재원 기자 jawon121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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