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대타 볼넷' 탬파베이, 에인절스에 2-1 신승..3연승 질주

장염 증세 오타니, 대타로 나서 삼진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미국 메이저리그(MLB) 탬파베이 레이스가 LA 에인절스를 꺾고 3연승을 질주했다.

탬파베이는 2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2022 MLB LA 에인절스와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탬파베이의 최지만은 최근 3경기 연속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대신 8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대타로 등장해 볼넷을 얻어 출루했다.

최지만의 타율(0.237)은 그대로 유지됐고 출루율은 0.340으로 소폭 올랐다.

이날 탬파베이는 4회말 2사 3루에서 데이비드 페랄타가 적시타를 쳐 선취점을 뽑았다.

그러자 에인절스는 5회초 곧바로 동점을 만들었다. 2사 1, 3루에서 마이크 트라웃의 적시타가 터져 균형을 맞췄다.

탬파베이는 5회말 리드를 되찾았다. 1사 후 란디 아로사레나가 솔로 홈런을 때려 다시 달아났다.

장염 증세로 선발에서 빠졌던 오타니는 6회초에 등장했으나 벤치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2사 1, 2루에서 대타로 들어선 오타니는 삼진을 당하며 고개를 숙였다. 이후 6회말 수비 때 필 고셀린과 다시 교체됐다.

최지만은 2-1로 앞선 8회말 대타로 나서 볼넷을 얻었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탬파베이는 1점의 리드를 끝까지 지키며 승리를 따내면서 66승55패가 됐고,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단독 2위로 올라섰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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