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전력 순위·WS 우승 가능성 1위..샌디에이고는?
메이저리그의 독보적 최강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LA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우승 가능성이 점차 커지고 있다.
23일 메이저리그 공식 웹사이트 MLB.com이 공개한 8월 4째주 전력 순위(파워 랭킹)를 보면, 다저스는 전주에 이어 1위를 차지했다. 다저스는 지난 22일 기준 시즌 84승 36패 승률 0.700로 메이저리그 전체 1위를 달리고 있다.
투표를 집계한 MLB.com 매니 랜다와는 “에이스 워커 뷸러를 잃었고, 주요 불펜 투수들이 결장하고 있음에도 다저스는 한 시즌 113승 페이스를 유지하며 2001년 시애틀이 세운 116승에 도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MLB.com이 소개한 스포츠 베팅업체 드래프트 킹스 자료에 따르면, 다저스는 월드시리즈 우승 가능성이 가장 높은 팀으로도 입지를 굳히고 있다.
파워 랭킹 2위는 전주와 마찬가지로 휴스턴이었다. 휴스턴은 월드시리즈 우승 확률에서도 2위였다. 랜다와는 “휴스턴은 평균자책 3.08이라는 아메리칸리그 최고의 투수진을 앞세워 10월을 향한 행진을 계속하고 있다”며 “여기에 휴스턴의 풍부한 포스트시즌 경험이 더해진다면 휴스턴의 상황은 더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파워 랭킹과 우승 확률 3위부터는 엇갈렸다. 뉴욕 메츠는 파워 랭킹 3위, 우승 확률 4위를 기록했다. 8월 들어 다소 부진했던 뉴욕 양키스는 파워 랭킹은 5위, 우승 확률은 3위에 올랐다. 랜다와는 “올 시즌 한때 최강 팀으로 여겨졌고, 지난 몇 주가량 파워 랭킹 상위권에 올랐던 양키스는 8월 불과 5승 14패에 그쳤다”면서 “팀의 침체에 애런 분 감독은 지난 주말 경기 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탁자를 강하게 쳤다”고 전했다.
‘디펜딩 챔피언’ 애틀란타가 파워 랭킹 4위, 우승 확률 5위를 차지했다. 김하성의 소속 팀 샌디에이고는 파워 랭킹 11위, 우승 확률 6위에 올랐다.
김경학 기자 gomgo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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