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카피카" 15m 피카츄 보러 100만명 몰렸다

세븐일레븐 '스마일링포켓몬 플레이존'
롯데월드타워 광장에 일주일새 100만명
굿즈샵에 포켓몬빵 사려는 인파 장사진

[서울경제]

15m 높이의 초대형 피카츄가 일주일간 100만 명 이상을 잠실 롯데월드타워 광장으로 불러모았다.

23일 편의점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세븐일레븐이 포켓몬코리아와 함께 지난 16일 잠실 롯데월드타워 광장에 약 670평 규모로 조성한 ‘스마일링 포켓몬 플레이존’에 7일간 100만 명 넘는 시민이 다녀갔다. 특히 지난 주말 이틀간 나들이에 나선 방문객이 몰리며 이 일대가 문전성시를 이루었다.

‘스마일링 포켓몬 플레이존’을 빛내는 가장 대표적인 조형물은 높이 15m 초대형 피카츄 아트벌룬이다. 피카츄 조형물은 기념 사진을 찍으려는 사람들이 이른 시간부터 긴 줄을 형성하는 등 롯데월드타워와 석촌호수 일대를 찾은 나들이객 사이에서 최고의 사진 핫스팟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 밖에도 세븐일레븐 점포를 귀여운 오두막 형태로 구현한 ‘오두막 스토어’, ‘피카츄 선물박스 포토존’, 노란 장미 711송이로 피카츄를 형상화한 ‘조화 포토존’, 포켓몬 얼굴이 새겨진 ‘피크닉텐트’ 등 약 30여 개의 포켓몬 조형물이 전시돼 좋은 반응을 얻었다.

‘스마일링 포켓몬 플레이존’의 세븐일레븐 굿즈샵에도 많은 발길이 이어졌다. 특히 다음 달 4일까지 매일 포켓몬빵 711개를 선착순 한정 판매(인당 3개 한정)하는 만큼 이를 구매하려는 사람들로 아침 일찍부터 장사진을 이루었고, 판매 시작 30분만에 준비한 물량은 모두 동났다. 세븐일레븐은 일주일 굿즈샵 이용고객을 2만 명으로 추산했다.

김병철 세븐일레븐 마케팅팀장은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마음으로 소통할 수 있는 콘텐츠를 지속해서 선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플레이존은 다음 달 12일까지 만나볼 수 있다.

송주희 기자 ssong@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