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복현 금감원장 "시장 내 불법·불공정행위 엄중 조치"

김유진 기자 2022. 8. 23.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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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자본시장 내 불법·불공정행위에 엄중 조치하겠다고 23일 밝혔다.

이 원장은 이날 "자본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는 경우 이를 악용해 투자자 등의 피해를 야기하고 시장 신뢰성을 저해하며 시장 변동성을 더욱 확대시키는 불법·불공정행위가 발생할 수 있다"며 "이러한 자본시장의 불법·불공정행위에 대해 금융위원회 자본시장조사단과 공조해 철저히 조사하고, 발견된 위법행위에 대해서는 엄중 조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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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원 인사 이후 첫 회의에서 시장 내 위법행위 경고
외환·단기금융시장 등 리스크 요인 모니터링 강화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지난달 15일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외국계 금융회사 최고경영자(CEO)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금융감독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자본시장 내 불법·불공정행위에 엄중 조치하겠다고 23일 밝혔다. 임원 인사를 단행한 이후 처음 열린 임원회의에서 시장 질서를 교란하는 불법·불공정행위에 대해 경고성 메시지를 던진 것이다.

이 원장은 이날 “자본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는 경우 이를 악용해 투자자 등의 피해를 야기하고 시장 신뢰성을 저해하며 시장 변동성을 더욱 확대시키는 불법·불공정행위가 발생할 수 있다”며 “이러한 자본시장의 불법·불공정행위에 대해 금융위원회 자본시장조사단과 공조해 철저히 조사하고, 발견된 위법행위에 대해서는 엄중 조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원장은 “투자자도 시장 내 과민반응에 따른 쏠림 현상과 과도한 레버리지를 경계할 필요 있다”고 전했다.

이날 이 원장은 금융 안정성을 위한 모니터링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국내 금융부문은 대외 충격이 발생하더라도 시장충격을 흡수하고 자금중개기능을 정상적으로 수행하며 금융 안정성을 유지하는데 문제가 없다”며 “외환시장과 단기금융시장 등 취약한 고리가 될 수 있는 부분의 주요 리스크 요인을 모니터링하고 개별 금융회사의 건전성·유동성 문제가 금융시스템 리스크로 확대되지 않도록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원장은 “금융회사는 금융불안 지속에 대비해 영업에 내실을 기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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