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환율, 연고점 갈아치웠다가 당국 개입에 1340원 아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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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원·달러 환율이 장중 1345원을 넘어서며 하루 만에 연고점을 갈아치웠다가 외환당국의 구두개입에 1340원 아래로 하락했다.
이날 오전 10시 55분 기준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 종가 대비 0.16%(2.10원) 내린 1340.90원을 가리키고 있다.
그러나 이날 외환당국의 구두개입으로 원·달러 환율은 다소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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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국 "역외 등을 중심으로 한 투기적 요인 면밀 점검"
[더팩트ㅣ박경현 기자] 23일 원·달러 환율이 장중 1345원을 넘어서며 하루 만에 연고점을 갈아치웠다가 외환당국의 구두개입에 1340원 아래로 하락했다.
이날 오전 10시 55분 기준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 종가 대비 0.16%(2.10원) 내린 1340.90원을 가리키고 있다. 앞서 10시 36분경에는 1339.3원에 거래되며 1340원을 밑돌았다.
원·달러 환율은 1341.8원에 개장해 3거래일 연속 연고점을 경신했다. 거래가 시작되고 5분 뒤인 오전 9시 5분경 1345.2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이는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4월 29일 1357.5원 기록 이후 13년 4개월 만에 최고치다.
환율은 지난 6월 23일 1300원대로 올라섰고, 지난달 6일과 15일 각각 1310원, 1320원을 차례로 깨며 고점을 높여왔다.
그러나 이날 외환당국의 구두개입으로 원·달러 환율은 다소 하락했다.
외환당국은 오전 33분께 "최근 글로벌 달러 강세에 기인한 원·달러 환율 상승 과정에서 역외 등을 중심으로 한 투기적 요인이 있는지에 대해 면밀히 점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외환시장 개장 후 심리적 저항선인 1350원대를 넘보자 당국이 개입에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 이 같은 구두개입은 지난 6월 13일 이후 두 달여 만에 처음이다.
pkh@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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