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금통위, '베이비스텝' 유력..시장참여자 97%가 인상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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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수의 시장 참여자들이 한국은행의 추가 금리인상을 예상했다.
한은이 오는 25일 예정된 8월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0.25%p 인상하는 '베이비스텝'을 밟을 것이란 관측이다.
23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2022년 9월 채권시장지표(BMSI)'에 따르면 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 채권보유 혹은 운용관련 종사자 1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97%는 한은이 8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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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박은경 기자] 다수의 시장 참여자들이 한국은행의 추가 금리인상을 예상했다. 한은이 오는 25일 예정된 8월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0.25%p 인상하는 '베이비스텝'을 밟을 것이란 관측이다.
23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2022년 9월 채권시장지표(BMSI)'에 따르면 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 채권보유 혹은 운용관련 종사자 1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97%는 한은이 8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글로벌 경기침체가 가시화되고 있지만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기조와 한미 간 금리역전으로 인한 우려 등이 인상 배경으로 언급됐다.
기준금리 인상으로 응답한 97%를 세부적으로 보면 91%가 25%p 인상할 것이라고 응답했고 나머지 6%는 50%p 인상을 예상했다.
또한 시장 금리는 개선된 것으로 응답했다. 시자참여자의 93%는 시장 금리가 전월대비 개선된 것이라는 대답을 보였다. 한국은행의 지속적인 기준금리 상승으로 통화정책 불확실성이 완화됐다는 기대감 덕분이다. 실제 응답의 33%는 전월대비 금리가 18%p 하락했다고 응답했다.
물가도 호전됐다는 응답을 보였다. 응답자의 87%는 물가가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고 응답했으며, 물가가 상승할 것이란 대답도 전월 대비 6.0% 하락했다.
환율 관련 심리도 개선됐다. 응답자의 70%는 환율이 보합세를 보일 것이라고 대답했고 환율 상승 응답자는 25%에 그쳤다.
한편 종합 BSMI는 86.7%로 전월대비 하락하며 채권시장 심리는 소폭 악화됐다.
/박은경 기자(mylife1440@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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