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부동산업체에 39조 원 특별대출.."분양 아파트 완공 목적"

김용철 기자 2022. 8. 23.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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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부동산 개발업체에 2천억 위안(약 39조 원)의 특별대출을 제공할 것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어제(22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정책은행을 통해 제공되는 이 특별 대출은 이미 분양대금을 받고 아파트를 판매했지만, 아직 건설이 마무리되지 않은 아파트의 완공을 위해 부동산 개발 업체에 지원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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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부동산 개발업체에 2천억 위안(약 39조 원)의 특별대출을 제공할 것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어제(22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정책은행을 통해 제공되는 이 특별 대출은 이미 분양대금을 받고 아파트를 판매했지만, 아직 건설이 마무리되지 않은 아파트의 완공을 위해 부동산 개발 업체에 지원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지난 19일 인민은행과 재정부, 주택·도농건설부는 공동성명을 통해 특별대출 제공 의지를 밝힌 바 있습니다.

중국은 당국이 부동산 거품을 우려해 규제 고삐를 죄면서 지난해부터 부동산 시장이 경색됐습니다.

중국 최대 부동산 개발업체인 헝다를 비롯해 다수의 대형 부동산 개발업체가 채무불이행에 빠졌습니다.

부동산 개발업체가 대거 자금난에 몰리면서 아파트 등의 개발 사업이 잇달아 좌초됐고, 이에 수분양자들이 부동산담보대출(모기지) 상환을 거부하는 운동하는 벌이는 지경에 이르면서 민심이 흔들렸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용철 기자yc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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