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참여 컨소시엄, 필리핀 신국제공항 프로젝트 사업자 선정

강민경 기자 2022. 8. 23.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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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루손섬 남부에 있는 카비테주가 109억달러(14조5940억원) 규모의 신 국제공항 건설 프로젝트를 삼성물산을 포함한 컨소시엄에 맡겼다고 로이터통신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에 사업자로 선정된 이른바 'SPIA 개발 컨소시엄'은 카비텍스홀딩스와 하우스 오브 인베스트먼트, 매크로아시아 등 필리핀 현지 회사들과 독일 뮌헨국제공항, 한국 삼성물산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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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비테주 109억달러 규모 생글리포인트 국제공항 건설사업
4분기 기공식 예정..마닐라 니노이아키노 공항 혼잡도 완화 기대
필리핀 카비테주 생글리포인트 국제공항 조감도 <출처=매크로아시아>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필리핀 루손섬 남부에 있는 카비테주가 109억달러(14조5940억원) 규모의 신 국제공항 건설 프로젝트를 삼성물산을 포함한 컨소시엄에 맡겼다고 로이터통신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에 사업자로 선정된 이른바 'SPIA 개발 컨소시엄'은 카비텍스홀딩스와 하우스 오브 인베스트먼트, 매크로아시아 등 필리핀 현지 회사들과 독일 뮌헨국제공항, 한국 삼성물산으로 구성돼 있다.

카바테주 정부는 컨소시엄 측에 통보한 문서에서 경쟁 입찰이 제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번에 카바테주에 신설되는 공항은 '생글리포인트 국제공항'으로, 올해 말 착공 예정이다. 이번 공항은 스카이트랙스 세계공항 랭킹에서 수차례 최악으로 선정된 마닐라 니노이아키노 국제공항의 혼잡도를 낮춰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앞서 후아니토 빅토르 레물라 카바테 주지사는 23일(현지시간) 현지 매체 더스타 인터뷰에서 올해 4분기 공항 기공식을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

당초 생글리포인트 국제공항 건설 사업은 필리핀 매크로아시아가 중국 국영기업 중국교통건설유한공사(CCCC)와 함께 맡기로 했으나, CCCC가 미국의 제재 대상에 오르면서 계약이 해지됐고 결국 SPIA 개발 컨소시엄이 단독으로 입찰 경쟁에 참여했다.

이에 따라 삼성물산이 참여한 컨소시엄은 생글리포인트 공항 프로젝트 관련 향후 사업성 검토를 비롯해 주 정부와 협상 등을 거쳐 최종 사업 추진여부를 결정하고, 이후 금융 조달과 시공 계약 등 세부 일정을 추진하게 된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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