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희연 "2학기 정상등교 원칙, 확진자 시험 응시토록 지원"

2022. 8. 23.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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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도권 집중호우로 수해 피해를 입은 서울의 일부 학교가 학사운영을 조정했지만, 올 2학기에도 서울의 모든 학교는 원칙적으로 정상등교 및 대면수업을 실시한다.

서울시교육청은 2학기에도 코로나19 확진자의 7일 격리의무는 유지하되, 확진 학생들도 최대한 중간·기말고사에 응시하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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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기 서울 학교 정상등교·대면수업 원칙
확진 학생의 중간·기말고사 응시토록 추진
신속항원키트 학생·교직원 1인당 2개씩 지원
타액(침) 진단키트도 4만7033개 지원키로
수해피해..5개교 개학 연기·원격수업 전환·휴업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 [연합]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최근 수도권 집중호우로 수해 피해를 입은 서울의 일부 학교가 학사운영을 조정했지만, 올 2학기에도 서울의 모든 학교는 원칙적으로 정상등교 및 대면수업을 실시한다. 서울시교육청은 2학기에도 코로나19 확진자의 7일 격리의무는 유지하되, 확진 학생들도 최대한 중간·기말고사에 응시하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또 비강검사를 힘들어하는 학생을 위해 ‘타액(침) 진단 키트’를 지원하기로 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23일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모든 학교의 정상등교와 대면수업 실시를 2학기 학사운영 원칙으로 정했다”며 “다만,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할 때는 학교가 학사운영을 자율적으로 조정할 수 있도록 기준도 세워 뒀다”고 말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올 2학기에도 정상등교를 원칙으로 하며, 학교 단위 일괄 원격수업 전환은 신중히 결정하도록 했다.

또 학생 및 교직원 1인당 2개씩 신속항원검사키트를 지원한다. 비강을 통해 진단하는 신속 항원검사 도구를 학생과 교직원 1인당 2개씩 지원하고, 비강 검사를 힘들어하는 학생을 위해 ‘타액(침) 진단 키트’를 지원하기로 했다. 비강키트는 총 108만1520개, 타액키트는 총 4만7033개를 준비했다.

방역 인력과 보건 지원강사도 추가로 충원한다. 유치원은 2명, 초·중·고는 학생 수에 따라 4명~6명, 특수학교 6명 등을 지원한다.     

특히 확진 학생의 시험 응시가 최대한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다.

서울시교육청은 확진자의 7일 의무격리 유지에도 확진 학생의 시험 응시 방침을 최대한 유지하고, 교육부 및 방역당국과의 협의를 통해 9월 중 최종 방침을 확정할 예정이다. 방과후 학교와 돌봄교실도 정상 운영을 원칙으로 하며, 확진 등으로 등교가 어려운 학생의 학습·정서·심리 등 교육 지원도 지속할 방침이다.

한편, 이번 수도권 집중호우로 인해 학사운영을 조정한 학교는 5개교로 파악됐다.

서일중학교가 개학을 당초 16일에서 19일로 연기했고, 목일중학교과 신목고등학교는 오는 26일까지 약 일주일 간 원격수업에 들어갔다. 또 영락고와 숭의여고는 8월9일 하루 자발적으로 휴업했다.

집중 호우로 인한 시설 피해도 발생했다. 서울의 전체 유·초·중·고등학교 2103개교 중 5%에 가까운 100개교가 시설 피해를 입은 것으로 집계됐다. 또 다세대주택 반지하에 살던 초6학년 학생 황모 양이 사망하는 등 인명 피해도 발생했다.

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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