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시포드 결승골' 맨유, 리버풀에 2-1 승..개막 2연패 후 첫 승

송대성 2022. 8. 23.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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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시즌 첫 승 제물은 리버풀이었다.

개막 이후 2연패로 체면을 구겼던 맨유는 라이벌 리버풀을 상대로 시즌 첫 승을 거뒀다.

2018년 3월 이후 4년 5개월 동안 리버풀을 꺾지 못했던 맨유는 안방에서 값진 승리를 맛봤다.

앞선 2경기에서 무승부에 그친 리버풀은 이날 맨유에도 덜미가 잡히며 2무 1패(승점 2)로 16위까지 순위가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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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시즌 첫 승 제물은 리버풀이었다.

맨유는 23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라운드 홈경기에서 리버풀을 2-1로 제압했다.

리버풀전 결승골의 주인공 마커스 래시포드. [사진=뉴시스]

개막 이후 2연패로 체면을 구겼던 맨유는 라이벌 리버풀을 상대로 시즌 첫 승을 거뒀다. 이번 시즌 맨유의 사령탑으로 부임한 에릭 텐 하흐 감독의 EPL 첫 승이기도 하다.

리버풀을 상대로 4년여만에 거둔 승리라 기쁨은 더했다. 2018년 3월 이후 4년 5개월 동안 리버풀을 꺾지 못했던 맨유는 안방에서 값진 승리를 맛봤다.

앞선 2경기에서 무승부에 그친 리버풀은 이날 맨유에도 덜미가 잡히며 2무 1패(승점 2)로 16위까지 순위가 내려갔다.

맨유는 전반 10분 안토니 엘랑가의 슈팅이 골대를 강타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그러나 6분 뒤 제이든 산초의 선제골이 터지며 리드를 잡았다.

리버풀 문전에서 엘랑가의 패스를 받은 산초는 침착하게 수비수를 제친 뒤 리버풀 골문으로 가볍게 차 넣어 선제골을 뽑았다.

추가골은 마커스 래시포드의 발끝에서 나왔다. 래시포드는 후반 8분 역습 과정에서 앙토니 마르시알의 패스를 받아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을 맞이했다. 그리고 가까운 포스트를 노리는 슈팅으로 2-0을 만들었다.

리버풀은 후반 36분 모하메드 살라의 헤딩으로 한 점을 만회했다. 그러나 끝내 경기를 뒤집지는 못했다.

맨유는 마지막까지 추가골을 내주지 않으면서 승리로 경기를 마쳤다.

/송대성 기자(snowbal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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