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현대 서울, 여의도 직장인 '도심 속 문화살롱' 자리매김

이주현 기자 2022. 8. 23.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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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은 더현대 서울에서 평일 점심시간에 진행하는 문화센터 강좌인 'CH 1985 런치 클래스'가 근처 직장인들의 신청 열기로 잇따라 조기 마감을 기록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CH 1985 런치 클래스는 직장인을 대상으로 운동‧요리‧뷰티‧플라워 등 40여개 강좌를 운영하는 더현대 서울 문화센터의 대표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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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 점심시간에 진행하는 '런치 클래스' 북적
더현대 서울 문화센터 'CH 1985' 전경(현대백화점 제공)

(서울=뉴스1) 이주현 기자 = 현대백화점은 더현대 서울에서 평일 점심시간에 진행하는 문화센터 강좌인 'CH 1985 런치 클래스'가 근처 직장인들의 신청 열기로 잇따라 조기 마감을 기록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CH 1985 런치 클래스는 직장인을 대상으로 운동‧요리‧뷰티‧플라워 등 40여개 강좌를 운영하는 더현대 서울 문화센터의 대표 프로그램이다.

이 같은 현상은 현대백화점 다른 점포의 문화센터와 확연히 다르다. 다른 점포의 문화센터는 아이나 주부 등을 중심으로 운영돼 주로 11시 이전이나 오후 2~5시 사이에 강좌가 집중돼 있다. 점심시간에는 강좌가 비어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은경 더현대 서울 문화센터 실장은 "CH 1985는 다채로운 문화적 경험을 제공하는 '문화살롱'이자 MZ세대 취향 커뮤니티 플랫폼을 지향한다"며 "인근 직장인 라이프사이클에 맞춰 평일 점심에 핵심 강좌를 배치하는 이례적인 시도를 한 결과, 전체 런치 클래스 중 95% 이상이 조기 마감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용 고객의 연령대도 다른 점포와 차이가 있다. 전국 16개 현대백화점 점포 문화센터 이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 CH 1985 이용 고객 중 30대와 40대 비중은 타 점포 평균(60%)을 웃도는 80%에 달한다.

강좌 분야 역시 다른 점포들은 인문학, 노래, 서양화 그리기 등 중장년층이 선호하는 콘텐츠가 대부분이지만, CH 1985는 MZ세대 개인 취향과 선호에 맞춰 필라테스‧요가‧발레 등 운동과 얼굴형에 맞는 눈썹 그리기 등 뷰티 강좌, 음식과 빵을 직접 만들고 식사도 겸할 수 있는 쿠킹 강좌 등으로 구성된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CH 1985는 나 자신에 집중하는 시간을 제공해 워라벨을 중시하는 MZ세대 가치관과 잘 맞아떨어진다"며 "앞으로도 더현대 서울은 색다른 경험을 선사하고 문화 욕구를 충족시켜 주는 복합문화공간으로서 도심형 라이프스타일의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jhjh1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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