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 英 UAM 전문기업에 '전기식 작동기' 장기공급 계약

김철선 2022. 8. 23.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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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영국의 UAM(도심항공교통) 전문기업인 '버티컬 에어로스페이스'(이하 버티컬)사와 전기수직이착륙기용 전기식 작동기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한편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최근 미국 '오버에어'사와 UAM 기체의 엔진 역할을 하는 '배터리 기반 전기추진 시스템' 개발 계약도 체결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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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티컬에어로스페이스와 2천200억원 규모 계약 체결
한화에어로, 버티컬에 '전기식 작동기' 장기공급 왼쪽부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신현우 사장, 버티컬 에어로스페이스 마이클 세르벤카(Michael Cervenka) 사장.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제공. DB 및 재판매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철선 기자 =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영국의 UAM(도심항공교통) 전문기업인 '버티컬 에어로스페이스'(이하 버티컬)사와 전기수직이착륙기용 전기식 작동기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전기식 작동기는 모터의 회전 동력을 통해 UAM의 기계적 동작을 제어하는 구동장치로, 이번 계약 규모는 1억6천500만달러(약 2천200억원) 수준으로 예상된다고 회사는 전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버티컬사가 2025년 상용화를 목표로 개발 중인 4인승 에어택시 'VX4'에 적용될 전기식 작동기를 개발하고, 2025년부터 2035년까지 독점 공급할 예정이다.

아울러 VX4에 최적화된 전기식 작동기를 개발해 영국 민간항공국, 유럽 항공안전국 등에서 관련 기체 인증을 획득하고 대량생산 체계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버티컬사와 추가 양산 물량에 대해 지속해서 협의해 향후 사업 확대 등의 파트너십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최근 미국 '오버에어'사와 UAM 기체의 엔진 역할을 하는 '배터리 기반 전기추진 시스템' 개발 계약도 체결했다고 전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UAM용 파워트레인(동력 전달 장치)의 핵심 구성품인 배터리팩과 모터를 내년까지 오버에어사에 공급할 예정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공급하는 전기추진시스템은 오버에어의 에어택시 시제품에 장착되며, 성능이 검증될 경우 오버에어사의 상용화 UAM 기체 '버터플라이'에 탑재된다.

회사 관계자는 "그간 다양한 항공우주 분야에서 쌓아온 기술력을 기반으로 전기추진시스템과 전기식 작동기 등 친환경 UAM 파워트레인 사업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분야의 기술 선도기업으로 나아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kc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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