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화 가치, 20년 만에 최저 추락.. 다시 1달러 밑으로

유병훈 기자 2022. 8. 23.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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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달러가 초강세를 보이자 달러 대비 유로화 가치가 20년 만에 최저로 떨어졌다.

블룸버그 통신은 22일(현지 시각) 유로화가 장중 전장보다 1.1% 떨어져 1유로당 0.9928달러에 거래됐다고 보도했다.

이는 지난달 7월 13일 기록했던 0.0952달러에 이어 또다시 1달러 밑으로 떨어진 것이며, 지난 2002년 이후 20년만에 최저 수준이다.

또 500년만에 최악의 가뭄과 천연가스 가격 폭등 등도 유로화 약세의 요인이 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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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화(왼쪽)와 달러화를 나란히 배치한 사진. /트위터 캡처

미국 달러가 초강세를 보이자 달러 대비 유로화 가치가 20년 만에 최저로 떨어졌다.

블룸버그 통신은 22일(현지 시각) 유로화가 장중 전장보다 1.1% 떨어져 1유로당 0.9928달러에 거래됐다고 보도했다.

이는 지난달 7월 13일 기록했던 0.0952달러에 이어 또다시 1달러 밑으로 떨어진 것이며, 지난 2002년 이후 20년만에 최저 수준이다. 시장에서는 영국과 독일의 물가쇼크로 유럽에서 물가는 오르면서 경기는 침체하는 스태그플레이션 위험이 부각된 영향으로 풀이했다.

영국의 7월 소비자물가는 1년전보다 10.1% 올라 40년만에 처음 두자릿수를 기록했고, 독일의 7월 생산자물가는 37.2% 폭등해 지난 1949년 통계집계 개시 후 최고 기록을 세웠다. 또 500년만에 최악의 가뭄과 천연가스 가격 폭등 등도 유로화 약세의 요인이 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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